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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정보 :: Information

미국 대학교는 바야흐로 MacBook 열풍.



비단 내가 컴퓨터공학 전공이라서가 아니라도, 나는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학기를 보내는 동안 심심치 않게 많은 사과(?)들을 도서관, 강의실, 카페 등에서 쉽게 볼수 있었다. 필자가 말하는 사과는 먹는 사과가 아닌 컴퓨터, 아이팟(iPod),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으로 유명한 애플(Apple Inc.) 회사이다. 애플의 인기는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폰아이팟들로 어느 정도 실감하고 있었지만, 컴퓨터 강의  날에 보았던 모든 학생들이 맥북(MacBook) 들고있는 모습이 마치 사과 과수원 같다는 인상  머리속에 깊이 박혀버렸다. 수업 중간 중간에 맥북을 쓰는 사람들의 인원수를 헤아려 보니 60~70% 맥북을 쓰고 있었고 나머지는 삼성(Samsung), 토시바(Toshiba), 르노보(Lenovo), (Dell), HP등등으로 많이 나뉘어 있었다.미국 외의 다른나라의 대학교에서도 맥북을 많이 쓰는지 궁금했던 나는 세계에 퍼져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맥북을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였다. 그에 반하여,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에서는 맥북이 대학생들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다. 필자는 맥북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익숙치 않았던 인터페이스 등 여러 기능들이 윈도우에 익숙해진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여겨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생 뿐만 아닌 유명한 디자이너, 회사원, DJ 등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맥북에 집착하 궁금하였다. 이번 글을 통하여, 또한 맥북에 관하여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들도 알게 되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는지, 다른 컴퓨터와 비교하여서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필자는 애플의 짧은 역사와 맥북의 장단점을 독자들과 나누고, 독자들이 혹시 나중에 맥북을 구매하기전에 이런 저런 고민이 생긴다면 글이 좋은 결정을 내릴수 있는 도움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짧게나마 애플 컴퓨터의 역사를 소개해 보겠다. 1976 스티브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나면서 애플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들은 번째 애플 컴퓨터인 애플 I’ 만들었고 다음 해에 CPU성능을 높이고 컬러 모니터 출력 기능을 더한 깔끔한 모습의 개인컴퓨터 애플 II’ 출시하여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애플의 역사에 획을 그었다. ‘애플II’ 성공으로 후속 모델인 애플 III’ 선보였지만 복잡한 부품 구성과 비싼 가격때문에 오히려 이미지의 악화와 잦은 고장으로 인한 낮아진 신뢰도 등의 역효과를 가져왔다. 비슷한 시기, 애플 내에서는 사과의 품종인 ‘Mcintosh’에서 이름을 가져온 맥킨토시(‘Macinmtosh’) GUI 운영체제 컴퓨터의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맥킨토시 개인용 컴퓨터가 출시 되었으나, 경영권 다툼으로 스티브 잡스는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후 애플의 실권을 잡게 스컬리(John Sculley) 제품의 다양화를 추진하여 여러 제품을 내었지만많은 적자와 실패로 인하여 애플의 CEO자리를 내놓고 물러나게 된다. 스티브 잡스가 물러난 이후로 애플은 다른 회사에 인수될 위기에 놓이는  암흑기를 거치게 되지만, 스티브 잡스의 복귀로 애플의 새로운 역사는 다시 시작된다. 2000년대에는 mp3 player 역사에 획을 그은 iPod, 온라인으로 영화음악게임등의 많은 컨텐츠를 다운로드를 받거나 구매할 있는 iTunes Store, 애플만의 독특한 디자인의 iPhone, 그리고 iPad 태블릿 시장을 점령하면서세계 IT 시장을 주름잡는 회사로 우뚝 설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애플의 역사는 많은 굴곡이 있었고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애플 제품을 애용하고, 새로 나올 애플의 제품을 기대하고 주목하고 있는 중이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컴퓨터와 비교하여 맥북의 놀라운 성능을 경험 할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 Theater 클래스의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 어느 학생이 맥북으로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보게 된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슬라이드 한장 한장 넘어 갈때마다 깔끔하고 신기한 맥북의 그래픽적 요소 감탄했던 적이 있었다이처럼 맥북은 윈도우에 비하여 좋은 색상 표현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문에서 사람들이 창의적(Creative)으 사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맥의 장점부터 살펴보자면, 외관적인 부분(디자인) 깔끔함, OS 윈도우 OS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는 , 일반 PC(Personal Computer) 비하여 오래가는 배터리, 익숙해지고 나면 편한 문서작업사진작업, 디자인 작업 등의 이점, 특히나 ILIFE, IWORK, KEYNOTES 편집에 유용한 컨텐츠가 많아 대학생활,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항상 움직이는 대학생들과 현대인이 들고 다니기 쉽게 가벼운 무게, 무수히 많은 유용한 앱들과 콘텐츠들의 다양성들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맥북을 쓰는 외국인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회사의 컴퓨터보다 왠지 튼튼하고 (Sturdier) 탄력있어 (Resilient)보이고 수많은 온라인상의 좋은 리뷰들을 참고하여 맥북을 샀다고 말해주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과 세일즈맨들에 따르면 맥북은 회사의 컴퓨터와 비교하여 바이러스(Viruses) 스파이웨어(Spyware)들이 적다고 하였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도 새 것 같은 빠른 재부팅 속도와 윈도우 OS OS 같이 쓸수 있다는 점이 맥북의 장점으로 꼽혔.

반면, 맥북의 단점은 우리가 흔히 사용해 익숙해진 윈도우와는 사용 방법이 많이 다른 점, 단축키를 포함한 키보드 사용 방법 또한 많이 달라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 이러한 OS 새로운 컨텐츠와 인터페이스들을 조금 어느정도 배워야하고 윈도우처럼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 등이 있다. 또한, OS와는 호환(Compatibility) 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많아 억지로 윈도우즈를 깔지 않으면, 실행하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수 있겠다. 가끔씩, OS에서는 한국 사이트의 액티브 엑스(Active X) 전혀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하는 동영상이나, 음악(싸이월드의 배경음악등), 블로그에 파일첨부, 다운로드 사이트 은행, 쇼핑몰 결재가 에러를 겪는 상황도 많이 있다. 이렇게 되면 안에서 윈도우 OS 많이 실행하게 되는데 결국 무늬만 맥이고 사용하는 시스템은 윈도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일과 작업을 맥북에서 하게되면 쿨링 팬의 소리가 커지게 되는데, 조용한 곳에서 맥북을 쓰게 시에 많이 거슬리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겠다. PC 컴퓨터, TV 스크린, 프로젝터에  연결하는 VGA출력 포트 또한, 처음에 맥북에 같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필요하면 따로 20$(25000)정도를 주고 사야하는 불편함도 있다또한 사용자의 마우스인 매직마우스(Magic Mouse)의 경우, 디자인만 본다면 깔끔함과 흰색의 심플함이 조화를 이루지만, 기능성을 보자면 납작한 모양때문 손목도 아프고, 익숙치 않은 매직 마우스의 원클릭과 약간 느린 반응에 실제 많은 맥북 유저들이 마우스는 포기한 채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필자는 애플의 간략한 역사와 맥북의 장단점을 위에서 소개 하였다. 미국과 여러 나라의 대학생들이 맥북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도 참신한 디자인, 맥북만의 고유한 여러 편집기능, 간편함과 심플함, 그리고 애플만의 브랜드 가치가 아닐까? 맥북을 고르느냐, 다른 PC 고르느냐는 독자들의 선택이지만 무엇을 선택하여도 장단점이 공존할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짧게나마 한국 대학에서 맥북이 많이 쓰이질 않는 이유를 설명함과 더불어 필자는 한국에서 맥북을 고려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조그만 충고를 해주고 싶다. 우선 액티브 엑스를 많이 필요로 하는 한국의 환경(음악과 동영상, 쇼핑 관련 웹사이트) 맥북에서는 돌리기 힘들다는것과, 게임(맥북의 ‘BootCamp’ 돌릴수 있긴 하지만 여전히 윈도우 OS)할 때의 불편함, 한글 키의 부재(맥북은 따로 한글키 한자키가 없고 단축기로 작동을 해야하며, 여럿 단축기와 헷갈리고, 두개의 키를 눌러야 하니 사소한 불편함이 되겠다.)등을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맥북을 쓰기에는 불편할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혹시 가벼운 무게를 생각하여 맥북을 고르고자 한다면, 가격대비를 비교하여 필자는 울트라북(얇은 디자인가벼운 무게장시간사용가능저소음짧은 부팅시간등의 장점을 활용한  PC)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하고 싶다. 처음 스티브 잡스가 서류 봉투에서 맥북에어 제품을 꺼냈을때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전까지는 누구 하나 노트북이 그렇게 얇게 만들어 질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하였다. 이처럼 맥북은 울트라북 시대를 장본인이지만, 현재 많은 브랜드에서 울트라북을 내고 있으며, 괜찮은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다그러나 만일, OS 작업하는 것과 동시에 윈도우 OS또한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다면 맥북을 추천한다. 맥북의 독특한 시스템인 멀티 부팅 프로그램으로 편의성과 많은 이점이 생길 것이다.  이처럼 맥북을 사기 전에는, 지금 내가 PC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할지, 필요한지 등을 본인에게 물어보고, 약간의 리서치와 맥북을 쓰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아 본인에게 맞는 PC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따져보고 사야 것이다. 그저 디자인이나 누가 좋다더라 하는 말에 혹하여 생각없이 사게 된다면 돈 낭비는 물론, 시간과 PC 하는 일의 효율성에서도 많은 낭비가 될 것이다.필자또한 맥북보다는 다른 브랜드의 컴퓨터를 쓰고 있고, 맥북을 많이 써보지 않은 경험과 더불어, 오로지 리서치와 인터뷰 등을 참조하여 쓴 글이기 때문에 맥북의 장 단점을 확실히 하지 못한게 있을수도 있다. 맥북을 구입할 고민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지막 결정은 독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