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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동물 애호가' 인가요? [cover] 2017년인 지금, 세계에는 70억 명이 넘는 인구가 다양한 국가에서 가지각색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공존하고 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각각의 가치관을 세우고 때로는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독창적인 삶을 영위해 가고 있으며, 종종 그러한 가치관의 차이는 개인의 충돌, 집단 간의 싸움, 그리고 심하게는 한 국가를 이루는 민족 사이의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국경을 불문하고 많은 이가 공감하고 추구하는 가치관 중 하나가 바로 ‘동물 보호'이다. 동물을 학대하지 말고, 함부로 이용하거나 버리지 말아야 하며, 인간과 동등한 소중한 생명체로 여겨야 한다는 당연한 관념. 누구에게나 옳고 필요한 것이며, 인간이라면 기본적인 소양으로 갖추기가 권장되는 도덕.. 더보기
Fashion Babble: Art, Consumerism, and Waste By: Diane Han | English ColumnistIs Fashion Art? Elevating Fashion to an Intellectual FrameThe attempt to draw a distinction between art and craft is really nothing new. Art has historically been regarded as the ingenious creation that is appreciated purely for aesthetics, whereas design (including fashion design) has been regarded as the “low art” motivated by commercial reasons, and offers uti.. 더보기
Rock In Korea: 록 스피릿과 대한민국 Rock in korea We're rocking everyday Rock in korea Rock in korea can you hear What I say rock in korea everyday 임재범 - Rock In Korea, 「프로젝트 록 인 코리아 (Project Rock In Korea)」 중에서… 1989년의 임재범이 노래했듯이 한국에도 록 음악이 뜨거웠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 장병들로부터 한국에 보급된 록 음악은 미 8군 무대에 섰던 한국 뮤지션들에 의해 발전되고 한국화되었다.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이어졌던 군부독재와 탄압 속에서도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이 한국 록의 기틀을 마련했고 산울림이 실험적인 음악으로 이어나갔으며, 1986년 3월 한국 최초 헤비메탈 음반.. 더보기
The Life My Child Will Live By: Sydney Lee | English Columnist Birth I hope that the first thing you see when you enter this world is my smile. The most warm and genuine smile I will ever let out. Growing up with a single mother, who is now your grandmother, I know for a fact that there is nothing stronger than a mother’s love for her child. Your grandmother’s love for me was so strong that it allowed her to persist in a f.. 더보기
당신이 찾는 마녀: 조두순 사건을 돌아보며 한국시간 11월 14일자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에 동의한 사람의 수는 49만명에 육박한다. 청원개요는 단순하다. 재심을 거쳐 조두순의 형을 무기징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 이 한 줄 청원에 전체인구의 1% 가량이 서명을 했다는 사실은 필자에게 위화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올라온 청원 내용이다. 현재 동의 숫자는 49만명 가량으로, 전체 청원 중 가장 높다. 조두순은 이른바 ‘조두순 사건’의 가해자로, 2008년 12월 8세 여아를 엽기적으로 폭행, 강간해 범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는 전과 18범의 성범죄자다. 1952생으로 현재 66세이고, 2008년 범죄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아 2020년 12월 13일 출소가 예정되어 있다. 3년 가량 밖에 남지않은 조두순의.. 더보기
수저계급론 :: 한국 사회 불평등에 대한 담론 [cover]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미 오래전에 사람들의 공감을 잃었는지도 모른다. 각박한 사회에서 유복한 가정환경과 든든한 배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출세하기 힘든 것은 물론 대물림되는 부로 인해 사회의 불평등은 갈수록 그 격차를 더해간다. 이러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수저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수저 계급으로 구분 짓는 말), ‘헬조선’ (지옥같은 대한민국의 상황), ‘N포세대’ (많은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청년세대) 와 같이 최근에 탄생한 여러 신조어들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 중 요즘 젊은 세대의 큰 공감을 얻는 말은 ‘흙수저'와 ‘금수저'를 구분짓는 ‘수저계급론'이다. [1] ‘수저계급론'이란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