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Secret behind the Trump Phenomenon By Columnist Jinwan Cho While any presidential election is generally a controversial affair that divides the country into opposing sides, the 2016 election is by far one of the most contentious elections in modern American history. Hillary Clinton, having risen up the ranks in the US government for several decades now, is finally making her run for “the leader of the free world.” Despite Bernie .. 더보기
[500일의 썸머] 운명을 믿으시나요? "이 영화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건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1] 바로 영화 속 내레이션의 일부다. 인트로의 가장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며, 영화의 전체적인 테마를 담고 있기도 한, 이 칼럼의 지표가 되어 줄 두 문장이다. 그리고 이건, '로맨틱 코미디'라는 허울 좋은 장르 이름에 속아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500일간의 연애기를 다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던지는 경고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만남과 반복되는 우연, 착각, 기대와 실망, 그리고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야기다. 과연 '운명'은 존재할까? 라는 질문 역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의 입을 통해 들리고, 내레이터를 통해 들리고, 영화를 보.. 더보기
Disturbing Manifestations of Beauty Standards in South Korea South Korea, in my personal experience, is a rather unified country. Some may accuse me of throwing out such a sweeping statement – that I lack enough experience and understanding of the Korean culture from having left the country so early in my life, that I stand with an incomplete perception. Having moved out of the country when only six years old, how could I possibly know enough about Korea .. 더보기
시간 여행: 우리는 미래나 과거로 갈 수 있을까? [1] 누구나 살다보면 한 번쯤 과거나 미래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시험 공부나 과제가 밀려서 밤을 새울 때, 우리는 며칠 전으로 돌아가 나태하고 여유롭게 지냈던 그때의 나에게 가서 정신 차리라고 명치를 한 대 세게 때리고 싶다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또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지난밤에 피자와 치킨을 마구 먹어댔던 과거의 나를 말리러 가고 싶다는 생각, 미래로 가서 로또 당첨 정보를 보고 오고 싶다는 상상, 혹은 "시간 여행자"의 저자인 로널드 몰렛(Ronald L. Mallett)처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하고 과거로 돌아가 잃었던 가까운 사람을 만나거나 살리고 싶다는 상상 등 다양한 상상들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미래로 가거나 과거로 되돌아가는 시간 여행만큼 많은 사람.. 더보기
♬BERKOP Radio :: 아이팟 2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이슈에 대한 팟캐스트, 아이팟 2화 - LGBTAIQ, 성소수자 이슈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하지 못한다? '소수자'로서 이 사회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이야기. LGBTAIQ 용어 분석에서 성소수자의 역사, 그리고 한국의 퀴어페스티벌까지 아이팟에서 한 번 본격적으로 파보겠습니다! PD : 김인엽DJ : 김인엽. 최우석 더보기
지진과 원전 그리고 트라우마 계절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였고, 시간이 정지한 듯한 그 날의 오후는 적요했으리라. 가을비와 고요 사이로 흐르는 진한 커피 향기가 어울렸을 그 날,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냈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예기치 못했던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규모는 5.1이었다. 규모가 상당히 컸기에 이 지진이 본진이 되려나 싶었지만 40여 분 후 오후 8시 32분경 2차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규모는 한반도 관측 이래 최대인 5.8이다. 전국의 국민이 진동을 확실히 느낄 정도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 그리고 그 지진의 진양 지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였다. 우리가 발을 내디디고 있는 지표면은 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