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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OP] 회의 보고 015 1. 2.22 회의에서는 거의 한 시간가량 3월에 출판될 글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항상 자신의 글 소제만 정하고 이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지만 꽤 효율적인 한 시간 이였던 것 같아서 앞으로도 서로의 글 소제나 아이디어 그리고 쓰는 방향 같은 것을 자주 의논하며 피드백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3.10 Tomales Bay – Oyster Farm 피크닉에 대한 업데잇도 있었습니다. 버콥 필자들 곧 스텝들의 단합을 위해 가는 만큼 최고 인원 15명으로 정하였고 한 시간 거리인 만큼 라이드를 제공해주는 분들은 피크닉비를 고려해주기로 했습니다. 출발시각은 오전 9.30 Barrows 주차장에서 모여서 같이 떠나는 걸로 하였습니다. (※피크닉담당: 배윤주) 3. 버콥.. 더보기
#5-1. MCCB, 경영컨설턴트를 꿈꾸는 자들의 모임 청춘은 젊은이의 것이고, 삶은 산 자의 것이다. 그리고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산 자들에 대한 기록이다. 오늘도 청춘의 삶을 살고 있는 버클리의 대학생들.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공부하고 사교생활을 하며,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해 나가고 있다. 역사는 역사가의 것이 아닌 그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 학생들 자신의 것이다. 동아리. 한 패를 이룬 사람들의 무리라는 순 우리말이다. 같은 취미나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힘을 합쳐 모임을 이루는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불릴만하다. 이런 동아리들은 모임을 구성하는 학생들의 의지에 따라 그 정체성이 결정된다. 그리고 그들의 의지는 곧 그들의 역사가 된다. 버클리오피니언의 4번째 Official P.. 더보기
특별한 인생의 쉼표, 유럽에 튼 세 번째 둥지 :: (3) 가서 뭘하면 되죠? - 인터네셔널 학생으로서의 삶 지난 편에서는 유럽여행의 들썩거림에 대해 다뤄봤는데, 이번 편은 교환학생의 하이라이트인 교환학생으로서의 "홈그라운드" 에서의 생활을 묘사해보고자 한다. 저번 편보다 다소 진지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이미 버클리에서의 생활이 타지생활인 유학생들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는 내용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교환학생들이 크나큰 수고와 비용을 들여가면서 모국에서 벗어나려고 아우성을 치는지 생각해보았는가? 경험 상으로 넘겨짚자면 “자기성찰”에 대한 욕망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먼저 자기성찰이라는 피상적인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에서 우리는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성찰이란 ‘생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곰곰이 생각하면 .. 더보기
#4-2. 술자리 민폐녀 심층 분석 술, 사람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웃게도, 그리고 울게도 만드는 인류의 기호품. 처음 술을 마실 때는 양처럼 온순하고, 조금 취하면 사자처럼 흉포해지고, 아주 많이 취하면 돼지처럼 더러워지며, 너무 지나치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원숭이처럼 허둥댄다는 탈무드의 이야기처럼 술은 인간의 역사에서 그 문화와 시기를 막론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어왔다. 보드카, 위스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술들이 도처에 널려있지만, 한국인도 좋은 술 만들기와 술 잘 마시기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다. 버클리오피니언의 세 번째 OP, 음주 Fantasy는 그런 한국인들의 술자리 문화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판타스틱한 사례들을 모아 몇 가지의 시리즈로 나누어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 사례 (제.. 더보기
[BerkOP] 회의 보고 014 2.15 새로 시작된 버클리오핀니언 4기 스텝들과 두 번째 미팅을 했습니다. 모든 스텝들이 참석하였고 새로 시작한 만큼 두 시간 동안 많은 의견과 내용이 오고 간 회의였습니다. 1. 스텝들의 더욱더 돈독한 단합을 위해 이번 학기에는 스텝들의 소셜이 많을 것 같습니다. 원래 진행 하려고 했던 MT는 이미 3월이면 학기 중간이고 서로 바쁘다 보니 시간을 아껴 3.10 하루 알차게 Tomales Bay로 피크닉을 가기로 했습니다. 2.19 버콥스텝 소셜이 있을 예정입니다. ※피크닉담당: 배윤주 ※ 2.19소셜: 한상윤 2. 기존에 있었던 resume & certificate 형식을 수정해서 모든 버콥 스텝들과 필자들이 쓸 수 있도록 일관된 형식을 한글과 영문으로 둘 다 만들 예정입니다. 3. 프로파일링 프로.. 더보기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정치 컨설턴트와 민주주의 4.0세대 - 박원순 시장의 컨설턴트 김윤재 변호사가 말한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지형의 변화를 알리는 그 첫 신호였다. 그 주인공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수혜적 개념의 복지가 아닌 시민의 권리로서의 복지를 주창하였다. 국가와 사회의 기본 단위인 시민은 한국정치 영역에서 곧잘 소외되곤 했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담론은 인풋 (input)에 무관심했고 결과지상주의로 일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소위 한국형 복지라고 일컬어지는 정책은 한시적인, 선거기간에 “잘 팔리는” 상품으로 전락한 측면이 강하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그 국민을 실상 거수기로 인식한 결과이다. 지난 보궐선거 서울시민은 거수기가 되기를 거부하였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