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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리는 작가: 노승환 (원본: http://phillipehan.wordpress.com; Twitter @phantasyphoto)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진 작가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색깔을 이용하거나, 특이한 인물을 찍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사진 작가들은 신기한 타이밍, 신기하고 두번 다시 이 세상에서 못 볼 사진들을 찍는 분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창의력을 여러 상황에서 발휘하시는 작가님, 노승환씨를 인터뷰 하게 되었습니다. Q. 자기 소개 부탁 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사진하는 노승환입니다. 전공은 사진이 아닌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였고, 지금은 디자인과 사진을 같이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음악에 대한 아티스트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이고, 동일한 .. 더보기
그 남자의 이야기 : 연하남 편 '연애의 공식’이라는 말이 있다면 연상연하 커플은 근래에 새로 발견된 공식과도 같은 셈이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최근 트렌드로 굳혀진 연상연하 커플의 사례를 중심으로 연하의 남자가 생각하는 연상녀의 매력과 그들이 연상연하 커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지금부터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근 들어,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언급한 연상연하 커플이란 물론 여자가 남자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연상연하 커플이 대중적인 현상이 되는 데에는 어떠한 계기가 있었을까? 어떠한 현상이든, 사회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히기까지 톡톡히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미디어' (media)이다. 가수 이승기가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 더보기
#4-3. 술자리 민폐남 심층 분석 1/2 술, 사람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웃게도, 그리고 울게도 만드는 인류의 기호품. 처음 술을 마실 때는 양처럼 온순하고, 조금 취하면 사자처럼 흉포해지고, 아주 많이 취하면 돼지처럼 더러워지며, 너무 지나치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원숭이처럼 허둥댄다는 탈무드의 이야기처럼 술은 인간의 역사에서 그 문화와 시기를 막론하고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어왔다. 보드카, 위스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술들이 도처에 널려있지만, 한국인도 좋은 술 만들기와 술 잘 마시기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다. 버클리오피니언의 세 번째 OP, 음주 Fantasy는 그런 한국인들의 술자리 문화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판타스틱한 사례들을 모아 몇 가지의 시리즈로 나누어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 사례 (제.. 더보기
[BERKOP] 회의 보고 017 버콥 3월 첫째 주 회의에는 비록 모든 스태프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두 시간 동안 많은 안건에 대해 회의하였습니다. 첫 번째 안건, 3월 10일 Tomales Bay Oyster Farm으로 떠나는 버콥 스텝 단합 피크닉이 드디어 이번 주말입니다. 사다리 타기 게임을 통해 가는 차편과 오는 차편 구성원들을 정했고 회비는 이번 회의때 다 거뒀습니다. 아침 9시까지 모두 Barrows 주차장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떠나는 버콥 피크닉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으면 합니다! 두 번째 안건, 우리 버콥 글 알리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건이 올라왔습니다. 일단 버클리 한인클럽 중에 CKS (www.berkeley.cks.com)과 KUNA 홈 사이트에 우리 글이 올라가기 시.. 더보기
사생팬들: 한국 팬덤들의 음지 (陰地) 세상에는 어디나 유명한 스타들이 있다. 운동 선수, 가수, 프로게이머, 정치인 등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남들 이상으로 좋아하며 응원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팬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런 팬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팬덤이라고 한다. 이런 팬덤은 전세계 어디든지 존재한다. 우선 훌리건이라고 불리우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 팀들의 광팬들도 있고, 비틀즈의 존 레논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마크 채프먼도 있다. 하지만 이런 팬덤의 문화는 비단 유명인물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례로 한국에 처음 아이폰이 도입되었을 때, 일부 팬들은 자신들의 기계 주문에 대한 배송이 늦어지자 조직적으로 우체국을 습격한 사례도 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자신만의 그릇된 방법으로 자신이 사랑하거나 좋.. 더보기
동과 서의 만남, 손에 손잡고 - 1988년 서울 올림픽 1988년은 20여년 간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한민국에 있어서 뜻 깊은 한 해였다. 경기도 과천에 서울랜드가 개장하였고, 삼성동 COEX 자리에 무역센터가 완공되었으며, 전두환 정권을 기점으로 반민주 군사정권은 그 마지막을 고했다. 이어, 노태우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당선되면서 평화적인 정권이양이 이루어진 해였다. 물론 이런 과정들이 성공하기 전에 대한민국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20여년 동안 수없이 겪어야 했다. 두 번의 군사 정변이 있었고 6월 항쟁이나 전태일 평화시장 분신사건, 박종철 치사사건 등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운동들도 거세게 일어났지만,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산업화, 그리고 경제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느 정도 전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었다. 성장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