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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OP :: 1st Picnic @ Keller's Beach Park 더보기
안철수와 바람의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 정치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치란 지난하게 계속되는 정략적 정쟁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정치란 국회파행으로 대변되는 아수라장을 의미하지만 정치학에서 가르치는 정치란 사회가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굉장히 고귀한 일이다. 정의, 자유, 평등, 안보, 성장처럼 사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가치들을 배분하는 활동 - 정치 - 을 함으로써 인류는 스스로를 고무시켜왔고, 위대한 업적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에서만큼은 언제부터인가 가치 그 자체에 대해 고심하기 보다는, 가치를 정략적 도구로 이용해 왔고, 이런 가치의 부재는 反 정치주의의 팽배로 직결 되었다. 정치는 더 이상 고귀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치를 기피한다... 더보기
타격의 달인 장효조, 무쇠팔 최동원,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어있던 그들의 암(暗) 2011년 9월,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던 두 야구계의 별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하늘의 별이 되었다. 과거 한국 야구를 평정했던 천재타자와 천재투수의 별세소식은 많은 야구팬들에게 슬픔을 안겨 주었다. 80년대 4번의 타격왕과 5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타격의 달인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그리고 84년 시즌 27승과 한국시리즈 4승으로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던 무쇠팔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 사람의 이름을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장효조 그리고 최동원, 이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선수 시절부터 어찌보면 비슷한 길을 걸어왔었다. 장효조 감독은 대구상고(현 상원고) 출신으로 70년대 고교 야구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었던 야구 선수였다. 70년.. 더보기
BCR's Diversity Bake Sale: A Counter-Strike against Real Racism "I have a dream that my four little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Martin Luther King Jr. At what point does the prevention of racism and the insistence on equality take upon itself the oxymoronic form of racism by deploying racist measures to enforce equality? Although the US has definitely.. 더보기
13억 인구의 언어, 사람들은 중국어를 왜 배우는 걸까? 날이 갈수록 눈부신 경제적 진보를 보이고 있는 우리의 이웃나라 중국. 몇 년 전에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자산운용 회장 짐 오닐이 중국을 BRIC (Brazil, Russia, India, China의 약어로 앞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조짐이 보이는 국가들의 통칭) 국가 중에 하나로 뽑아, 인도와 더불어 가까운 미래에 세계최고 공산품제조 국가가 될 유망한 신흥국가라고 평가한 바 있지만, 10년 후인 2011년 현재 중국이 밟고 있는 경제발전 행보를 보면, 더 이상 중국에게는 신흥국가라는 표현이 무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중국은 최근에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을 약 10%선에서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세계경제규모 2위였던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더보기
트렌스젠더의 결혼과 입양 트랜스젠더는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이 공감하건대, 오랜 시간동안 많은 시간대에 걸쳐 존재해왔다. 그들은 사회로 부터 성에 관한 소수자로서 항상 소외되고 비정상적인 존재로 치부되어 왔다. 물론 몇몇 시간대에서는 그 사회의 시대적인 문화나 양상에 따라 공포의 대상이 되거나 숭배의 대상이 되거나 주술적인 대상으로 존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대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성소수자로 존재해 왔다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없다. 아무튼 이런 트랜스젠더의 결혼이나 입양에 관한 찬,반이 사회,문화적인 이슈가 된 적은 인류 역사이래 처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더구나 한국사회에서는 유명 연예인인 트랜스젠더의 결혼이 합법화됨으로써 이 문제는 유교적인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그 파장이 더 크다고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