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속의 강압: 한미 대학생들의 음주 문화 20살. 파릇파릇한 나이답게 창창한 앞 날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대학에 진학한 필자와 친구들. 밤새도록 도서관에서 학구열이 넘치는 같은 과 친구들과 토론을 일삼으며 지적 양분을 채우고, 우연한 기회로 눈이 맞아 생긴 애인과 생기 넘치는 캠퍼스를 행복하게 거니는 상상. 대학을 다니면서 상상은 상상일 뿐이라는 것과, 대학이 한국에 있건 미국에 있건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익숙하고 친숙해지는 것이 바로 음주 문화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사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최근 몇 년간 술에 관련된 사고로 죽은 대학생들의 목록을 끊임없이 찾아낼 수 있다. 그만큼 음주 문화가 대학생들의 생활에 깊숙이 연관이 되어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은 필자의 대학 생활에서도, 필자의 친구들과 주고받는 연락을 통해서도 확인 가.. 더보기
INTERSTELLAR: Love, Time, and Gravity Spoilers for Interstellar are ahead. Interstellar. The fact that it was directed by the famous director Christopher Nolan, written in collaboration with his brother Jonathan Nolan, was in and of itself a quite valid reason to put in the effort of stepping outside the warmth of my cozy dorm room into the starting winter on a rather tedious trek towards AMC Metreon 16 in San Francisco. I thought N.. 더보기
너희가 투자를 아느냐 - (5) 복리의 마술 Do you even Invest? (from LogiCAL Investment Team of UC Berkeley, http://logicalinvestment2014.wordpress.com/) 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유혹은 복리의 마술이 아닐까 싶다. 여러 종류의 대형 포털 인터넷 뉴스를 장식하는 수 많은 저질의 금융, 투자 관련 기사들은 전설적인 개인 투자자 누구누구가 300만원으로 5억원을 벌었다더라 하는 무용담을 전하기에 바쁘다. 그러한 기사에서 한 차례도 빠짐없이 나오는 말은 바로 복리의 마술이다. 초기 자금 300만원을 이용해서 월 평균 꾸준히 10%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최종 수익금 5억원을 달성하였다는 그 마술은 만약 사실이라면 온갖 찬사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 더보기
(5) 우리가 밀포를 소비하는 자세 버클리에 다니는 신입생들은 주로 기숙사에 살게 된다. 기숙사에 살면 따라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밀 포인트 (meal point). 흔히 줄여 밀포라고 불리는 이 포인트를 사용해 우리는 다이닝 홀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먹기도, 골든 베어 카페나 라모나와 같은 캠퍼스 카페에서 간단히 끼니를 떼우기도 한다. 물론 베어마켓과 같은 학생매점에서 생필품과 간식거리를 쟁여 놓는 것도 뺄 수 없겠다. 이제 어느덧 이번 학기도 한 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곧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데드위크, 기말고사만 지나면 금방 이번 학기가 마무리되고, 동시에 밀포인트 또한 모두 소진해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 버클리인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1. 다이닝홀 성애자 정말 착실하게 다이닝홀에서 삼시세끼 다 먹은 유형... 더보기
BERKOP Media :: 결혼은 미친 짓인가 [Watch in HD]버클리오피니언 미디어팀의 2014년 가을학기 세 번째 영상이 나왔습니다 :)현실이라는 높은 벽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나가게 하는 결혼. 버콥 미디어팀의 결혼에 대한 오피니언입니다. 김가원 김은하 김혜수 신선영 우제문 더보기
#1-1 "Love" First Loveby 릴리찡 First love.They say that a man’s first love follows him to the grave. Whether this holds true for all men, or even women, I do not know. What I do know is that a first love is bound to occupy a special place in one’s heart - but why is this? We go through first love not even knowing what love really is; it might not even be love, but an illusion of love constructed by our naïv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