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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conscientious Overconscientious By Skylar People told me I was going to love college. They told me about the diverse passions and interests, how there’d be many clubs and hobbies to explore. They said everyone was just looking to meet others they got along with, too— that it wouldn’t be difficult finding a community that I felt was my home, and that everyone accepted each for their uniqueness. It wouldn’t be .. 더보기
나는 당신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우리 아홉 명, 1년을 쉼없이 달려왔다. 학업에 치이고 삶에 치이는 와중에도 쓰는 것이 좋고 읽는 것이 좋고, 나누는 것이 좋아 글이라는 테두리 안에 얼마나 많은 웃음과 대화가 오갔는지. 2018년 늦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았을 무렵부터 2019년 여름의 초입이 성큼 고개 내밀어 인사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서로를 바라보고 곱씹고 생각하며 꾹꾹 눌러 쓴 그대 이름 석 자에 투영된 이야기들. 원기, 소연, 범서, 경훈, 순형, 채리, 재성, 경민, 그리고 정윤을 위한 글. (누가 쓴, 누구에 관한 글일지 알아맞혀보세요) -1-군대를 갓 전역해 까치머리가 아직 자라고 있을 때, 복학생이 되어서도 아직 친목 같은 것에 미련이 남아 들어온 이 동아리에서 어색하게 처음 S와 인사를 나눴었다. 파마기가 있는 긴 머.. 더보기
한 번이라는 감수성 이슬아 작가 (슬): 이라는 방송을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정혜윤 PD (윤): 만들었고 현재는 종료되었어요. 하지만 팟캐스트에서 다시 들을 수 있어요. 모든 출연자가 재난참사 유족이고 진행자도 유족인 방송이었어요. 세월호 가족인 유경근 선생님이 진행자였고요. 이 방송에 대해서는 할 말이 산더미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연대에 대해 진짜로 배웠다는 거예요. 연대는, 온갖가지 이해할 수도 알 수도 없는 이유로 어떤 고통을 겪어냈던 없었던 사람이, 자신이 겪은 고통을 다른 사람은 덜 겪도록 모든 것을 최대한 알려주는 것이더라고요. ‘너는 나보다 덜 힘들었으면 해. 그러니 내가 겪은 모든 걸 알려줄게.’ 이게 연대예요. 특히 세월호 예은 아빠인 유경근 선생님하고, 화성 씨랜드 화재로 쌍둥이를 잃은.. 더보기
Gestaltzerfall and Paranoia Gestaltzerfall and Paranoia perhaps we aren’t as smart as we thought and maybe homo sapiens aren’t the only intelligent species aliens exist? what ifthe earth isn’t round and there areno planets no sunno Saturnno Venusno moon just Earth what if we’re living in a colossal terrariumwhat if that bright light is just a massive solar panel and our naivety led us to label it as the “sun” what if the A.. 더보기
Hoping Something’ll Change, Just Some Regrets, and a Spineless Me Hoping Something’ll Change, Just Some Regrets, and a Spineless MeBy Joshua Kim, English Columnist 3 AM, a friend texts me.Pictures from long ago.Shards of past moments. We share a couple words.Back. Forth...The conversation ends there.Dry. I mean.My lips.I wake up.Squirm around.Lie back.Go to sleep.A frown on my face.Hoping I’ll forget. Uncomfortable pasts. I was young, just like everyone else i.. 더보기
自我省察에서부터 자아성찰에서부터 By. WK CHO ‘내로남불’, 요즘 한국 사회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이다. 언뜻 들어서는 함축된 명언을 담은 사자성어로 보이나 실제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조소가 나오게 만드는 문구의 약어이다. 그러나 해당 용어에 적용되는 사안들은 현실적인 사회, 정치현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내로남불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진실한 인연을 찾는 로맨스로 판단할 것인지,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인 불륜으로 판단하는 것은 기준을 세우기 힘든 감정적인 요소가 있다. 주관적인 판단으로 나오는 결론을 쉽사리 하나의 정답으로 단정지을 수 없기에 내로남불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 같다. 상동한 이유로 현재 우리사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우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