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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Quote, Two Perspectives: Take One A ship in harbo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s are built for.John A. Shedd #1 Facing High Tides Written by Kyu Park This has been a truly inspiring quote that I’ve been introduced to by a friend. There are moments that I get exhausted. The complexity of the world pushes the weak-minded self to give up. The many responsibilities that we are flooded with, especially as social beings, are too.. 2016. 11. 12.
나는 길치다 필자는 ‘길치’다. 자랑은 아니지만, 대학에 처음 와서 길마다 넘쳐나는 골목과 건물에 혼란스러워하며 일 년 동안 자주 다니는 건물들과 기숙사 건물이 그려진 자체 제작 지도를 들고 다녔다. 학기 초에 나눠 받은 종이 지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건물이 너무 많아 내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은 스트릿마다 이름이 어찌나 다양한지, 길 이름을 순서대로 외우는 데만 2년이 걸렸고, 여전히 길 이름을 들어도 그 길이 가로인지 세로인지 헷갈리기 일쑤다. 학기가 끝나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10년 넘게 산 내 동네가 어찌 그리 새로워 보이는지, 근 일주일간은 동생 손을 붙들고 다니며 길을 다시 배워야 했다. 가끔 가다간 항상 다니던 길도 이상해 보인다. 그럴 땐 스마트폰 지도를 켜서 .. 2016. 11. 11.
Paradox of Representation Written by Columnist Jinwan Cho A couple of weeks ago, student demonstrato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blockaded Sather Gate for several hours to protest the apparent lack of effort from the school to retain and support minority students, including those of color and LGBTQIA+ individuals. An extension of the protest that granted them the Fannie Lou Hammer Resource Center for Afri.. 2016. 11. 10.
루이스 - 버클리 화학 선구자의 미스터리한 죽음 [1] Gilman Hall, College of Chemistry at UC Berkeley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1946년 3월 23일, 저명한 한 과학자가 UC 버클리의 Gilman Hall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숨을 거둔 것을 한 대학원생이 발견하였다. 사망한 과학자는 바로 미국 현대 화학의 아버지이자 비운의 과학자라 불리는 길버트 뉴턴 루이스 (Gilbert Newton Lewis, 1875-1946)였다. 평생 연구에 힘쓰던 과학자답게 연구실에서 생을 마친 그였지만, 그의 죽음을 두고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의 사망은 실험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실험은 액체 시안화수소 (HCN)에 관한 실험이었는데, 시안화수소 증기가 이동하는 유리관이 깨지면서 .. 2016. 11. 9.
Insensitive and Ashamed "I have a strong feeling that the opposite of love is not hate - it's apathy. It's not giving a damn." I heard memories of my parents’ childhood: the story of a young girl suffering from days of repeated zombie nightmares after an unfortunate encounter with a hospital morgue; the capers of a young boy—somewhere under the same sky as the girl—who decided to leave home in his dad’s oversized slipp.. 2016. 11. 8.
BERKOP Radio :: Cal talk 3화 '외모지상주의'에 관하여 버클리 오피니언에서 전하는 일상 이야기.남자 보석, 여자 설영, 그리고 기혼자 한빈의 입장에서'외모지상주의'에 관하여 이야기해봅니다. 선곡목록 박보람-예뻐졌다2ne1-ugly리미-얼굴이못생겨서 싫었던거니 PD : 김설영DJ : 김설영. 송한빈. 윤보석 2016. 11. 7.
인연을 만드는 힘 - 20초의 용기 사람은 끊임없이 사랑을 한다. 비록 그 사랑이 끝난 후 이별의 고통을 겪을지라도 사람들은 또다시 사랑한다. 세상에는 이성을 사귀는 데에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의 번호를 물어본다든지,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눈이 맞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소개팅을 통해서 만나는 것은 가장 쉽게 이성과 만나는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소개팅은 두 남녀가 이성 교제를 하고 싶다는 것을 전제로 처음 만나기 때문에 이미 서로의 마음을 오픈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곤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좋아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과연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일까?’, ‘괜히 대시 했다가 까이는 거 아니야?’ [1]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번의 사랑을 한다. 하지만 .. 2016. 11. 4.
How Much is Your Drink Written by Kyu Park Waking up in the morning, I reach out for my phone. The dim light shows 11:52 AM. The blinding sunlight from the window tells me that it is indeed nearing noon. I think I had a lab at 9:00 AM. An angry message from my lab partner confirms it. Seems like I’ve used my one and only lab pass for this semester. It’s fine. Isn’t this what passes are for? I scan my room. Yesterday’s.. 2016. 11. 3.
어느 4학년의 독백 버클리에서의 첫 학기 첫날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이 난다. 처음 캠퍼스를 거닐던 그 날,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화창했고, 선선히 불어오던 가을바람이 상쾌하던 날이었다. 대학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부푼 설렘을 가지고 수업을 들었고, 교수의 한 마디도 놓치기 싫어 쉴 새 없이 빳빳한 새 공책에 필기했다. 수업이 끝나고서는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함께 기숙사 라운지에서 어떤 수업들을 들어야 하는지, 어떤 교수가 점수를 더 잘 주는지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수다를 떨었다. 밤이 되면 친구들과 여기저기서 열리는 이벤트에 가서 선배들을 만나고 자기소개를 하고, 그렇게 지쳐 돌아와 시끌벅적한 하루를 마치곤 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쏟아지는 인간관계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며.. 2016. 11. 2.
Is Classical Music Dead? Written by Jane Seung Classical music, while still appreciated and respected by the majority of people, does not reside as a predominant form of music for the current generation. This is hardly surprising, considering that much of the evolution of music has paralleled the shifts in popular culture. In the twenty-first century, classical music, by nature, is less relevant than other genres that h.. 2016. 11. 1.
♬BERKOP Radio :: 아이팟 3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이슈에 대한 팟캐스트, 아이팟 3화 - 미디어 중독] 우리는 모두 미디어의 노예이다? 21세기 살아가는 우리로서 피해갈 수 없는 현상, 바로 미디어 중독입니다. SNS 사용으로 인한 폐혜부터 핫이슈였던 셧다운제까지 아이팟에서 한 번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PD : 김인엽DJ : 김인엽. 최우석 2016. 10. 31.
음악과 회화 사이의 긴밀한 관계: 음악이 보이다 [1] Claude Monet, The Water Lily Pond, 1919 모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드뷔시의 음악이 떠오르곤 했다. 미묘한 색감들이 뒤엉킨 붓질들이 드뷔시의 안개같이 모호하면서도 오묘한 음정의 화성 진행을 상기시킨다. 모네의 그림과 드뷔시의 음악이 동시대에 탄생한 예술 작품이며 둘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은 회화와 음악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나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평면의 캔버스 위에 점과 선, 미묘한 붓 터치와 색감으로 이루어진 회화와 다채로운 음색을 가진 음정들과 공백의 조화인 음악은 매체부터 재현되는 방식까지 인간의 서로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의 형태이다. 연관된 것 같으면서도 동떨어진 회화와 음악. 소리를 그림으로, 그림을 소리.. 2016. 10. 29.
Scrolling Past Tragedy on my Newsfeed Written by Tim Kim Earlier in the semester on a beautiful sunny afternoon, I was sitting on the grass outside VLSB between classes, enjoying a turkey wrap from FSM cafe and savoring my hot coffee. Not quite feeling up to the task of tackling the assigned Leviathan readings, I opted instead to casually browse my Facebook news feed. The usual assortment of friends posing for photos, advertisements.. 2016. 10. 28.
계모가 신데렐라에게 너를 마지막으로 본지도 어느덧 3년이 흘러간다. 나도 늙어가고 있어서 그런가, 요즘 따라 네 생각이 많이 나더구나. 길에서 아이들을 보면 특히 그래. 가끔가다 키가 내 허리까지밖에 안 오는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내 인생에도 저런 행복이 있었지, 어렴풋이 회상한다. 네 언니들에게도 한때 넘어지면 안아달라고 팔 뻗을 온화한 엄마가 있었단다. 네 큰언니가 치킨 너겟과 햄버거 사이에서 큰 고민에 빠져있을 때, 당신이 치킨 너겟을 주문할 테니 딸아이에게는 햄버거를 주문하겠느냐고 물으며 웃어주던 아빠도 있었지. 이제 훌쩍 자라버린 아이들을 어디에선가 보고 있을 아이들 아빠와 나도 예전엔 그런 사람들이었단다. 신데렐라 너의 아버지처럼, 아이들이 험난한 잿빛의 현실 속에서 무지갯빛을 볼 수 있도록 항상 .. 2016. 10. 27.
Being Korean and LGBT: Meet Edward Edward Bellamy Yoo (20) Korean, Homosexual, “out of the closet” Edward has been a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for three years now. He’s very involved in the Korean community through organizations like the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KASA) as well as the Korean drumming club. However, beyond that he has many different interests and engages himself diversely—fro.. 2016. 10. 26.
대통령, 혼란의 대한민국 속 올바른 리더의 역할은? [1]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인, 이순신 장군. 한산도 대첩과 명량대첩 등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십은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포기하거나 가망 없는 싸움이라고 여겼던 전투들을 그의 탁월한 지휘능력을 통해 승리로 끌어낸다. 이처럼 리더가 어떻게 자신의 조직을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조직은 더욱 발전할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퇴보할 수도 있다. 그만큼 리더라는 역할은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자 그 조직의 운명이 달린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하루가 멀다고 안 좋은 소식들만 들릴 뿐이다. 대부분의 경제 지표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온갖 흉악 범죄와 부정부패 비리 사건, 그리고 얼마 전에 발생한 지진과 태풍 피해 등의 .. 2016. 10. 25.
♬BERKOP Radio :: Cal talk 2화 '심쿵에 관하여' 버클리 오피니언에서 전하는 일상 이야기.남자 보석, 여자 설영, 그리고 기혼자 한빈의 입장에서'심쿵에 관하여' 이야기해봅니다. 선곡목록 어쿠스틱 콜라보 - 그대와 나, 설레임ikon-취향저격리차드 파커스 - Psychic 제이워크-여우비 PD : 김설영DJ : 김설영. 송한빈. 윤보석 2016. 10. 24.
"달그닥 훅", 말 타면 학점이 오르네 레드불 몇 캔을 들이부으면서 며칠 밤을 새워 과제를 제출했다. 나름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열심히 했다고 다독이며 좋은 점수를 기대해본다. 그러나 웬걸? 막상 점수가 나와보니 밤새워 열심히 과제를 완성한 나는 B, 몇 시간 전에 대충 리포트를 끄적여 낸 친구는 A.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그 친구는 원래 똑똑한 걸 알기에 씁쓸하지만, 점수를 받아들여 보려고 한다. 하지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내 노력의 가치를 교수님이 몰라 봐준 것 같아 계속 슬플 뿐이다. 하다못해 똑똑한 친구가 나보다 적은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데, 만약 학교에 얼굴도 안 비치고 심지어 교수님이 단 한 번도 출석이 않는다며 F 확정이라고 수업 때 모든 학생 앞에서 지적했던 학생이 좋은 성적으로 학기를 마친다면.. 2016. 10. 22.
The Secret behind the Trump Phenomenon By Columnist Jinwan Cho While any presidential election is generally a controversial affair that divides the country into opposing sides, the 2016 election is by far one of the most contentious elections in modern American history. Hillary Clinton, having risen up the ranks in the US government for several decades now, is finally making her run for “the leader of the free world.” Despite Bernie .. 2016. 10. 21.
[500일의 썸머] 운명을 믿으시나요? "이 영화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건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1] 바로 영화 속 내레이션의 일부다. 인트로의 가장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며, 영화의 전체적인 테마를 담고 있기도 한, 이 칼럼의 지표가 되어 줄 두 문장이다. 그리고 이건, '로맨틱 코미디'라는 허울 좋은 장르 이름에 속아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500일간의 연애기를 다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던지는 경고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만남과 반복되는 우연, 착각, 기대와 실망, 그리고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이야기다. 과연 '운명'은 존재할까? 라는 질문 역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의 입을 통해 들리고, 내레이터를 통해 들리고, 영화를 보.. 2016. 10. 20.
Disturbing Manifestations of Beauty Standards in South Korea South Korea, in my personal experience, is a rather unified country. Some may accuse me of throwing out such a sweeping statement – that I lack enough experience and understanding of the Korean culture from having left the country so early in my life, that I stand with an incomplete perception. Having moved out of the country when only six years old, how could I possibly know enough about Korea .. 2016. 10. 19.
시간 여행: 우리는 미래나 과거로 갈 수 있을까? [1] 누구나 살다보면 한 번쯤 과거나 미래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시험 공부나 과제가 밀려서 밤을 새울 때, 우리는 며칠 전으로 돌아가 나태하고 여유롭게 지냈던 그때의 나에게 가서 정신 차리라고 명치를 한 대 세게 때리고 싶다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또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지난밤에 피자와 치킨을 마구 먹어댔던 과거의 나를 말리러 가고 싶다는 생각, 미래로 가서 로또 당첨 정보를 보고 오고 싶다는 상상, 혹은 "시간 여행자"의 저자인 로널드 몰렛(Ronald L. Mallett)처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하고 과거로 돌아가 잃었던 가까운 사람을 만나거나 살리고 싶다는 상상 등 다양한 상상들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미래로 가거나 과거로 되돌아가는 시간 여행만큼 많은 사람.. 2016. 10. 18.
♬BERKOP Radio :: 아이팟 2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이슈에 대한 팟캐스트, 아이팟 2화 - LGBTAIQ, 성소수자 이슈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하지 못한다? '소수자'로서 이 사회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이야기. LGBTAIQ 용어 분석에서 성소수자의 역사, 그리고 한국의 퀴어페스티벌까지 아이팟에서 한 번 본격적으로 파보겠습니다! PD : 김인엽DJ : 김인엽. 최우석 2016. 10. 17.
지진과 원전 그리고 트라우마 계절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였고, 시간이 정지한 듯한 그 날의 오후는 적요했으리라. 가을비와 고요 사이로 흐르는 진한 커피 향기가 어울렸을 그 날,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냈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예기치 못했던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규모는 5.1이었다. 규모가 상당히 컸기에 이 지진이 본진이 되려나 싶었지만 40여 분 후 오후 8시 32분경 2차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규모는 한반도 관측 이래 최대인 5.8이다. 전국의 국민이 진동을 확실히 느낄 정도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 그리고 그 지진의 진양 지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였다. 우리가 발을 내디디고 있는 지표면은 언.. 2016. 10. 15.
Being LGBT and Korean: Meet J.H. J.H. (21)Korean-American, Bisexual, “in the closet”J.H. has grown up in Los Angeles her entire life. Growing up near Koreatown, she has always felt close to her roots and exemplifies what it means to hold a hyphenated identity.On the day of her interview, she wore a bright red lip tint, with a simple t-shirt dress, and Adidas superstars. She stands about 5 ft. tall with a cute 단발[1] cut.J.H. is .. 2016. 10. 14.
The Individual as Inseparable *note: One of my colleagues recently wrote a piece that explored how loneliness can paradoxically be remedied through quality time alone, quality being a key word. This short piece attempts to explore a different aspect of loneliness. It is primarily directed towards the A-types who sometimes put relationships on the back burner, consistently making it secondary to our personal and professional .. 2016. 10. 12.
♬BERKOP Radio :: Cal talk 1화 '처음에 관하여' 버클리 오피니언에서 전하는 일상 이야기.남자 보석, 여자 설영, 그리고 기혼자 한빈의 입장에서'처음에 관하여' 이야기해봅니다. PD : 김설영DJ : 김설영. 송한빈. 윤보석 2016. 10. 11.
한국 문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 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한국의 작가 한강. 그전까지는 여러 서점의 베스트셀러 랭킹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다가 이 수상 소식이 들려온 직후, 그녀의 연작소설 가 단번에 1위에 오르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대외적으로 잠잠했던 한국 문학계에 한국 문학 작품의 수상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을 터. 출간 이후 판매량이 3만 부에 그쳤던 책이 수상 후 3일만에 32만 부를 돌파해버리는가 하면, 한강의 다른 소설들도 덩달아 판매량이 급증하며 베스트셀러 차트의 반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이토록 긍정적인 반향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하는 것과 달리, 사실상 많은 한국인들이 작가 한강이 아닌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에게 그 영광을 돌렸다. 생.. 2016. 10. 10.
두테르테, 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최근 한 나라의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개자식"이라고 부르며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이토록 무모하고 용감했던 남자는 바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이다. 이 발언으로 인해 필-미 정상회담이 취소되는 등 여러 가지 막말과 해프닝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를 국제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한 것은 바로 대통령으로서의 정책 집행 방식에 있다. 무엇이 두테르테의 캐릭터 상품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일까? [1] 그는 당선 공약으로 마약, 강력범죄, 부정부패 척결을 국민들에게 약속했고, 마약 용의자에 대한 즉결처형을 대통령 권한으로 합법화함에 따라 필리핀 내에서 대대적.. 2016. 10. 8.
Happiness of Pursuit Written by Jane Seung “We all have an obligation to be happy.” Hector exclaims as he comes to this life-changing realization, waiting for his flight back home after a long and eventful journey around the world to find the answer to happiness. Of course, Hector is a fictional character. Pshh, who is he kidding? Anyone who has experienced the highs and lows of life would also know that happiness i..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