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oo1 교실까지 들어온 #MeToo: 학교도 공범이다 학교 안에서 미투운동이 터졌다. 정치계, 예술계, 체육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끊임없이 위계에 의한 추악한 면모가 고발되고 있는 지금, ‘제발 이곳만은 안전하길’이라고 생각했던 학교마저 온갖 악습과 병폐에 찌들어 함께 곪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서울의 m여중,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어떤 아픔보다도 생생하게 저려오는 그곳에서의 상처를 최어진 양 (가명)이 꺼내보였다. 본인의 실명과 얼굴이, 삶의 흔적들이 드러나있는 가장 오픈된 공간인 페이스북에 말이다. #MeToo “나는 네껄 빨아줬는데 왜 너는 안 빨아주느냐”, “안 입고 (사진을) 보낸다는 것 아니었냐”, “고등학교 가면 xx를 하자”는 등의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은 30대의 오 교사가 어린 중학생 제자에게 내뱉은 .. 2018.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