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2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 “로봇들이 우리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누구나 어렸을 적 한 번씩은 해봤던 생각일 것이다. 어렸을 때는 우스갯소리로 넘겼을지 몰라도 최근에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사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수많은 일자리들이 완전히 바뀌지 않을까 라는 우려는 어느 정도 생각해볼 만한 것 같다. 인류는 기계와 장치의 등장 이후 기계가 ‘지능형 기술’ 즉 살아있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그거에 대해 반응하며 상호작용한다는 개념에 사로잡혀왔다. 위에 필자가 언급한 질문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성장은 우리가 상상해왔던 ‘지능형 기술'의 미래를 현실화하고 있다. 사무직 종사자 또는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의 캐셔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만 봐도 현재의 상황을 알 수 있다. 현재.. 2019. 10. 17. <블랙 미러> - 과학의 발전과 인간다운 삶의 경계 매일 밤 우리를 괴롭히며 이불을 발로 차게 만드는 기억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잊히고 결국 머릿속 저 안쪽으로 밀려 기억을 하려 해도 잘 떠오르지 않게 된다. 아무리 진하게 박혔던 첫인상도 꾸준한 만남과 재조명의 기회가 있다면 바뀌게 될 수 있으며, 타인이 뒤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는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하든 타인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현상과 깨달음은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평이함을 잊지 않게 해주고, 서로 쉬이 공존할 수 있게 해준다. 과연 우리가 절대 기억을 잊지 않고 원할 때마다 과거의 기억을 돌려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과연 거울을 볼 때마다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점수를 봐야 한다면? [1] 라는 한 영국 드라마는 이런 신선한 질문에 대한 상상력 넘.. 2017.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