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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2

BerkOp Weekly - 힙합계 '대마초' 스캔들 *BerkOp Weekly (버콥 위클리) 시리즈는 매주 최신 뉴스들과 시사 문제 중 칼럼니스트 임의로 몇 가지만을 선택해 독자들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의견 반영을 주목적으로 한다. 정치 이슈, 경제, 문화, 사회 등 버콥 위클리가 다루는 주제는 광범위하다.* 힙합 가수들의 대마초 스캔들이 또 터졌다. 지난 2016년 4월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향정신성 마약 물질인 대마초 (영어 : Cannabis 또는 Marijuana) 를 약 9개월 간 수차례 피운 혐의로 유명 힙합 가수 아이언 (25, 본명 정헌철)을 포함한 10명의 가수와 작곡가, 공연 기획자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을 포함한 이들 10명은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2-3명씩.. 2016. 4. 23.
공중목욕탕 어릴 적 아빠 손을 잡고 쫄래쫄래 따라갔던 공중목욕탕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거대한 배불뚝이 아저씨, 삐쩍 골은 아저씨, 옆집 형, 문구점 아저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사람들. 추운 겨울날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 탕 속에 몸을 녹이고 있었다. 모락모락 나오는 김을 보면 빨리 탕 속에 들어가고 싶기도 하고, 또 너무 뜨거우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들고. 결국 발만 먼저 담가보고 몸에 온기가 돌면 서서히 따뜻한 탕 속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열기가 너무 뜨거워지면 얼른 나와서 냉탕에 풍덩 들어갔다. 몸이 찌릿찌릿. 개구리헤엄으로 여기부터 저기까지. 수영장 같다. 물이 튀는 게 거슬렸는지 열탕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한마디 하면 왠지 머쓱해지고 서럽기까지 했는데. 그럼 아빠가 와 같이 사우나에.. 201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