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2 외모지상주의 (Lookism) :: 정말 예쁘면 다 괜찮아? [cover] 매체 속 연예인들과 아이돌들은 하나같이 조막만한 얼굴과 마르고 기다란 다리에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다. 뉴스, 시사 방송, 하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방송에서 역시 등장하는 여성들은 대다수가 예쁘다. 이러한 사람들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사회가 정해놓은 ‘예쁜 여자’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청소년때부터, 어쩌면 그보다도 더 어렸을 때부터 살이 찌지 않기 위해 음식을 줄이며 피부가 어두워지지 않기 위해 선크림을 발라왔다. 대입을 앞두고 있는 신입생들은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며 취업준비생들은 더 나은 취직 조건을 위해 성형외과로 향한다. 결혼 정보 업체에서조차 1등급의 여성이 어느정도의 키와 몸무게 그리고 외모여야 하는지 정해져 있는 세상에서 ‘예쁘지 않은 것’은 .. 2017. 10. 17. 태양의 후예는 '국뽕'인가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를 꼽자면 누구나 이견 없이 "태양의 후예"를 선택할 것이다. KBS2에서 2016년 2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매회 폭발적인 시청률 증가를 보이며 현재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와 여의사, 또 특전사 부사관과 군의관 사이의 사랑이라는 남녀노소 모두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 폭넓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고 인기가 늘어감과 동시에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며 일부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비판 역시 늘어가고 있다. 자주 언급되는 문제점들로는 과다한 PPL (Product Placement: 드라마 혹은 영화 속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일컫는 것으로 간접적 광고마케.. 2016.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