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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2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 “로봇들이 우리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누구나 어렸을 적 한 번씩은 해봤던 생각일 것이다. 어렸을 때는 우스갯소리로 넘겼을지 몰라도 최근에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사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수많은 일자리들이 완전히 바뀌지 않을까 라는 우려는 어느 정도 생각해볼 만한 것 같다. 인류는 기계와 장치의 등장 이후 기계가 ‘지능형 기술’ 즉 살아있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그거에 대해 반응하며 상호작용한다는 개념에 사로잡혀왔다. 위에 필자가 언급한 질문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성장은 우리가 상상해왔던 ‘지능형 기술'의 미래를 현실화하고 있다. 사무직 종사자 또는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의 캐셔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만 봐도 현재의 상황을 알 수 있다. 현재.. 2019. 10. 17.
가상 현실+예술=? [1] 더욱더 자극적인 콘텐츠들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예술은 지루하고 고루한 과거의 것으로 치부되는 듯하다. 스토리텔링과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이미지의 구현은 시각예술의 주요 역할이자 과제였는데, 이러한 스토리와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상, 컴퓨터그래픽, 사진과 같은 매체들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어버렸고, 예술은 그것을 찾는 사람들만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감상해야 하는 접근성과 흥미로움, 대중성이 떨어지는 매체가 되어버렸다. 예술은 그 학구적인 기반과 지식인들의 옹호 아래 고상한 문화로서의 위상은 지키고 있지만, 과거와 같이 인간에게 있어서 제1의 매체였던 예술의 전성기는 지난 것 같이 보인다. 이러한 현실이 씁쓸하지만, 한편으로는 .. 2016.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