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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2

언더도그마 : 약자는 선하고 강자는 악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이 잘 되는 것'에 배 아파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위의 속담은 이러한 인간의 속성을 명확히 비유한다. 독일어 Schadenfreude(샤덴프로이데 : 남의 불행에서 얻는 행복) 나 영어 속담 Turning green with envy(시기심으로 얼굴이 새파래지다) 등과 같은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간은 본능적으로 남의 행복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설령 겉으로는 기뻐하는 척 웃으며, 축하의 의미를 가득 담은 꽃다발을 건넬지언정 말이다. 러시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한 옛날이야기 역시 이를 해학적으로 풍자한다. 어느 날 평범했던 40대 농부가 길을 가다 우연히 마술램프를 발견한다. 그가 램프를 문지르자 펑! 하고 나타난 요정이 그에게 소원.. 2016. 3. 29.
대만 알아보기 :: (3) 대만은 단교 때문만으로 한국을 욕하나 한국과 대만 사이의 관계를 보자면 이전의 글들에서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을 비하하거나 욕하는 대만과 이를 무시하는 한국의 입장 정도로 정의가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반한 감정들이 필자의 세대만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이죠. 주로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언론에서의 의도적인 한국 비하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 주변의 대만 친구들을 보면 한국과 대만이 단교한 줄도 모르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국을 비난하는 주체를 대만 전체로 싸잡아서 욕하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한국을 평가절하하는 그런 언론사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돌려서 단교 과정을 모르는 대만인들이 한국을 욕하는 경우라면 단교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야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 201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