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2 가상 현실+예술=? [1] 더욱더 자극적인 콘텐츠들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예술은 지루하고 고루한 과거의 것으로 치부되는 듯하다. 스토리텔링과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이미지의 구현은 시각예술의 주요 역할이자 과제였는데, 이러한 스토리와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상, 컴퓨터그래픽, 사진과 같은 매체들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어버렸고, 예술은 그것을 찾는 사람들만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감상해야 하는 접근성과 흥미로움, 대중성이 떨어지는 매체가 되어버렸다. 예술은 그 학구적인 기반과 지식인들의 옹호 아래 고상한 문화로서의 위상은 지키고 있지만, 과거와 같이 인간에게 있어서 제1의 매체였던 예술의 전성기는 지난 것 같이 보인다. 이러한 현실이 씁쓸하지만, 한편으로는 .. 2016. 11. 18. 대만 알아보기 :: (3) 대만은 단교 때문만으로 한국을 욕하나 한국과 대만 사이의 관계를 보자면 이전의 글들에서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을 비하하거나 욕하는 대만과 이를 무시하는 한국의 입장 정도로 정의가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반한 감정들이 필자의 세대만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것이죠. 주로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언론에서의 의도적인 한국 비하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 주변의 대만 친구들을 보면 한국과 대만이 단교한 줄도 모르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국을 비난하는 주체를 대만 전체로 싸잡아서 욕하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한국을 평가절하하는 그런 언론사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돌려서 단교 과정을 모르는 대만인들이 한국을 욕하는 경우라면 단교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야합니다.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 201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