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2 <눈길>: 만주 위안부에서 고향집까지 바로 여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금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북가주의 한국계·중국계·필리핀계 단체들이 협동하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자 소녀상 기림비를 건립할 계획에 착수해 있는 것. 중국 인사들과 함께 상하이에 세운 소녀상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해외에 건립된 소녀상 기림비가 모두 한국계 단체들의 주도로 세워졌다. 그러나 내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의 소녀상 기림비는 한국계뿐만 아니라 중국계와 필리핀계 사회가 한데 뭉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기획된 지난해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각종 일본계 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기림비 및 소녀상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남가주 글렌데일에서.. 2016. 11. 23. #2-3. 의미있는 3년, 빠른 2년 부럽지 않다 - 통역장교 필자는 현재 미국에서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고, 졸업후에 군입대를 준비해야 하는 한국 국적을 지닌 유학생입니다. 미필자의 입장에서 감히 군대에 대해 논하지만, 통역장교로서의 지원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짤막하게 개인적인 소견을 남겨봅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20대로 접어들면서 고민이 한가지 생기죠. 그것은 바로 군대. 군대를 가기는 가야되는데 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안가자니 방법이 없고.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 어차피 갈거, 일찍 갔다오자” 라는 심리로 어떻게든 합리화를 시키며 눈물을 머금고 훈련소로 향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알아보면, 그렇게 피눈물 흘리며 군대를 갈 필요가 없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군복무도 마치면서 여러 특전들까지 누릴수있는 학사장교, 그 중에서도 “통역장교” 에.. 2010.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