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4 2021 아주 소소한 걱정 이야기 2021년에는 좀 걱정에 무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워낙 잔걱정이 많은 데다 스트레스도 쉽게 받는 성격이라 남들보다 인생을 더 피곤하게 살고 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달까. 걱정을 덜한다거나 안 하는 것은 나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것 같고, 걱정은 계속하되 그 무게라도 조금 덜어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살면서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하도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돌이켜보면 95% 이상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설령 걱정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해도 그 순간 잠깐 힘들 뿐 막상 시간이 흐르고 생각해 보면 별일도 아니었더라. 하지만 걱정이라는 게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이렇게 대부분은 불필요하단 걸 알고 있어도 끊임.. 2021. 12. 7. #3. 10 Cafes to Get Some Studying Done For instagrammers: 1. Artis Coffee1717B 4th St.Berkeley, CA 94710 Artis is a must-go for coffee lovers- its live roast bar delivers delicious fresh coffee for its customers daily. With a lively yet warm atmosphere, contemporary interior with wooden tables and chairs, spacious area with ample seating both indoors and outdoors, large windows, free wifi and outlets, Artis serves as both a studying .. 2016. 3. 2. 한국 VS 미국 새내기 탐구생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까지, 필자는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이나 연수를 갔던 것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한국에서만 공부하고 생활해 온 일명 ‘토종 한국인’이다. 그러한 나에게 유학생 친구라고 하면, 버클리에 와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나처럼 고등학교 졸업 후 외국으로 유학을 간 몇몇 친구들이 전부. 필자의 친구 목록 중 아마 70% 이상은 대부분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자주 연락하는 친구들도 한국 대학생, 주로 페이스북에서 보이는 게시물도 전부 한국 대학가 맛집 소개 글. 그리고 심지어 한국 대학교들의 대나무숲 페이지까지 열심히 팔로우하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자연스럽게 한국 대학 문화에 대한 익숙함, 그리고 그보다 더 큰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2015. 10. 27. <럽피니언> 첫번째 이야기 버클리 오피니언 주간 시리즈 버콥 주간 시리즈 은 매주 논쟁이 되는 주제들을 가지고 남과 여 두 명의 가상 인물을 두어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해 보는 칼럼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내 남자친구의 이성친구 (남1과 여1은 연인이며, 주말에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데이트 중이다. 재연이는 남1의 친한 이성 친구다.) 남1: 자기 왜 또 입이 쭉 나와 있어? 여1: 됐어, 말 걸지 마. 남1: 왜 그러는데, 응? 뭔데? 말해봐. 여1: 됐어. 말해봤자 나만 쪼잔 해질 것 같아서 못 말하겠다. 남1: 또 재연이 때문이야? 여1: 알고 있네. 그렇게 잘 알고 있는데 왜 내가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들어? 남1: 여1아... 우리 거기에 대한 얘기 계속했고 나도 좀 이해해 달라고 말을 했잖아. 여1: 너는 그런 생.. 2015.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