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3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정보화시대 속 지식인의 고충 자판으로 몇 글자 치고 엔터 키까지 누르는데 걸리는 시간 3초. 현대인에게 간단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2021년 1월 기준, 약 46억 6천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세계 인구의 59.5%에 달한다[1]. 이들이 생산하고 공유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 중 내가 찾는 것이 없을 리가 만무하다. 즉 심오한 공부나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도서관에서 서적들을 뒤적거리거나 힘들게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정보의 양과 접근성의 증가는 분명 여러 방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는 없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개개인의 책임 역.. 2021. 10. 16. 이희진 - 청담동 부자의 두 얼굴 [1] 이 세상 그 누구도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한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 직종까지 돈을 벌기 위해 끊임없이 일한다. 반면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매주 로또를 사는 사람도 있고, 카지노에서 도박에 운명을 거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차 선택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식'이다. 주식은 합법적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경제 활동 중 하나이지만, 그만큼의 큰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전문가에게 본인의 돈을 맡기고 일정 부분의 수익을 떼주는 안정적인 형식으로 주식을 한다. 그런데, 얼마 전 청담동 부자로 유명한 주식 투자자 이희진의 .. 2016. 10. 1. 별풍선을 향한 BJ들의 광기어린 폭주 한국일보 개인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순위'라 생각한다. 확립적인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가치관의 부재로 대부분이 트렌드를 따라 장래희망을 꼽는 유일한 세대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정보화 사회가 유입되기 직전인 20여 년 전,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1순위는 대통령이었고, 순수학문의 과학자와 초등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연예인이 장래희망의 상위권을 차지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중학교에 다닐 당시에는 E-Sports의 부흥으로 인해, 프로게이머가 초등학생이 꼽은 장래희망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꽤 충격을 받았었다. 항상 터부시되던 '게임'이라는 종목이 당당히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던 시기였다. 그리고 다시 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 2016.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