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2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나는 어른일까? [cover] 만화란 참 신기하다.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이 주 시청자임에도 불구하고, 만화를 만드는 사람은 모두 어른이다. 그래서일까,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만화는 어렸을 때의 내가 보고 이해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뜻이 되어 다가온다. 전에는 공감할 수 없었던 캐릭터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표면상의 뜻만 이해하고 넘겼던 대사에서 커다란 울림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아무래도 많은 어른이 비슷한 경험을 하기 때문인 듯, ‘키덜트 (Kidult)’라는 단어까지 생길 정도로 어렸을 적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등을 즐겨 찾는 20~30대가 많다. 아이를 뜻하는 단어, 키드 (Kid)와 어른을 뜻하는 단어, 어덜트 (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는, 겉은 자랐어도 마음만은 아이였던 때와의 고리를 .. 2017. 9. 28. 페이스북은 우리에게 약인가 독인가? –나는 사람 냄새가 그립다 19세기 말 안토니오 무치가 전화기를 처음 발명했을 때 사람들은 이 신통방통한 물건이 인간관계를 보다 더 돈독하고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전화기의 발명이 우리 인간에게 편리함을 선물하긴 했지만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못했다. 우리는 현재 정신없이 발전하는 뉴미디어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잠시만 관심의 끈을 놓으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는 이 세상. 그 중 대표미디아로 Social Network System (이하 SNS)을 들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이란 온라인 상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서비스로, 트위터·싸이월드·페이스북등이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인맥을 쌓거나 강화 할 수있다. 인터넷 상에서의 사회활동은 불과 몇 년 전.. 201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