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3 별풍선을 향한 BJ들의 광기어린 폭주 한국일보 개인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순위'라 생각한다. 확립적인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가치관의 부재로 대부분이 트렌드를 따라 장래희망을 꼽는 유일한 세대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정보화 사회가 유입되기 직전인 20여 년 전,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1순위는 대통령이었고, 순수학문의 과학자와 초등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연예인이 장래희망의 상위권을 차지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중학교에 다닐 당시에는 E-Sports의 부흥으로 인해, 프로게이머가 초등학생이 꼽은 장래희망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꽤 충격을 받았었다. 항상 터부시되던 '게임'이라는 종목이 당당히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던 시기였다. 그리고 다시 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 2016. 4. 5. 연예인의 성 상품화와 비뚤어진 청소년의 성 의식 [1] [2] 최근 소셜 미디어를 돌아다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로부터 옮겨온 충격적인 게시물을 발견했다. 바로 고등학생들이 축제를 위해 맞춘 일명 '반티' 혹은 단쳬 의상을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이었는데, 그 의상에 쓰인 글귀들이 너무나도 뜻밖이며 자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넣자마자 74" "해 줘 82" "따먹고 15"와 같이 글과 숫자를 읽는 소리를 조합해서 티에 새겨질 문구를 만든 것은 나름 창의적이었지만, 그 조합이 은유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적인 의미는 고등학생이라는 나이와 학교라는 장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넣자마자 74"라는 문구는 넣자마자 질(내)사(정)"으로 해석이 되고, "해 줘 82"라는 문구 역시 "(섹스)해 줘 빨리"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먹고 15"라는 문구 또한 .. 2016. 3. 3.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 대한민국에서 큰 논쟁을 낳고 있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국정화를 반대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 시위를 하며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다. 비단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가 야기되기 전부터 대한민국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들과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교과서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월에 있었던 정부의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공식 발표 이후, 더욱 큰 논란이 되고 있다. - 국정교과서 & 검정교과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국정교과서란 국가의 원하는 집필단에 의해 만들어져, 한 종류로만 출판되는 교과서. 검정교과서란 교육부.. 2015.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