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3 막을 수 없는 악플 I. 진화해 가는 악플과 근절 시대가 변해가면서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신문 기사를 봤다면 조금 이후에는 티브이를 통해서 뉴스를 시청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해 읽곤 한다. 이제는 읽는 것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읽는 것이 아닌 보는 것으로 진화했다. 이 진화는 비단 뉴스만이 아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볼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있고 또 그에 대한 댓글과 채팅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한다. 인터넷 에티켓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곤 한다. 바로 아이디 뒤에 숨어 남에게 상처가 되는 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것, 악플을 말이다. 애.. 2022. 3. 13. 세월호 사건을 통해 본 한국 언론사의 문제점. 당신은 판단 합니까? 당신은 판단 합니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말로 돌아가 보자. 칼럼에 들어가기에 앞서, 필자가 독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겠다. 당신은 범람하는 정보 중에 옳은 정보를 가려낼 수 있었는가? 자신의 판단으로 가려낸 정보들은 지금 보기에도 타당하고 정확한 사실인가? 사진 1. 경남도민일보 2014년 4월 24일 세월호 사태가 일어난 그 날은 미디어를 통해서 셀 수 없을 정도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지상파 공중파 가릴 것 없이 속보를 계속해서 보내주었다.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모든 주파수가 세월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라고 해도 될 만큼 사건 보도에 대한 언론의 오보가 심했었고, 소셜네트워크에서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사태파악에 혼선을 주는.. 2015. 10. 29. 코리안 뉴스룸 국민들은 나라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경제,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그리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때문에 기자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을 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해야한다. 그게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니까. 하지만 마땅히 책임을 다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은 보도를 내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봤다. 잘못된 정보, 과장된 정보 전달로 인해 기사 하나, 뉴스 한 꼭지만 보고서는 정확한 진위판별이 힘든 것이 한국 언론의 현주소인 것이다. 이런 언론의 부주의(혹은 비양심)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사실 항상 존재해왔다. (너그러운 사람들은 '사실'과 '진실'의 괴리로 인해 완벽한 보도는 있을 수 없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피할 수.. 2015.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