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차대전1 사라예보의 총성: (2) Germany's blunder 19세기 말, 유럽은 이미 세기를 뒤흔들 전쟁의 서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독일제국이라는 위협적인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다. 수백년 동안 유럽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엎치락 뒤치락 해왔던 합스부르크 왕가, 러시아, 프랑스 같은 국가 사이에서 독일제국은 1870년에 처음 세워진 신생국가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휘몰아친 엄청난 개혁과 혁명의 바람이 유럽에 굳게 자리잡고 있었던 군주정체을 뿌리째 흔들어 버렸고, 그것이 곧 프로이센 (훗날의 독일제국) 으로 하여금 엄청난 산업적인 발전을 이룰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셈인것이다. 독일제국은 분명 다정한 이웃은 아니었다. 1864년에 덴마크와의 전쟁을 시작으로, 당시 동맹국이었던 오스트리아와 1866년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2011.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