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2 비뚤어진 욕망, 일그러진 꿈 고교 시절, 부정부패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노라 말하고 다니던 소년이 있었다.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학창시절 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만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소년 급제하며 검사직에 오른다. 이제 그에게는 오랫동안 소원해왔던 사회정의를 위해 몸 바쳐 일할 일만 남아있는 듯했다. 그런데 30년 후 2016년. 놀랍게도 그는 정의의 정반대 편, 그것도 그 중심에 서 있다. 그렇게 싫어하던 부정부패, 정경유착, 전관예우 등 그 모든 고질적인 사회악들 속에서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도취된 채 끝끝내 본인의 잘못을 부인하며 버티고 있는 바로 그 한 사람, 전 민정수석 우병우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부패 척결을 외치던 그 청년이 이토록 타락하게 된 것일까? 과.. 2017. 2. 21. #2-1. "엘리트 현역" JSA 저번 달 카투사 결과와 함께 입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의 명암이 갈렸다 - 기뻐한자와 기뻐하지 못한 자. 자랑스러운 대한건아라면 누구나 병역문제에 관해서는 걱정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군대에 간다면 언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다행일까 불행일까, 유학생들에게 주어진 옵션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군복무를 고려한 유학생이라면 아래와 같은 '군대 알고리즘'을 거쳤을 것이다. 일반적인 유학생 군입대 테크트리 1) 카투사 지원, 합격시 카투사 입대 ※불합격 시 2~5) 2) 졸업 후 장교 지원 3) 학사 혹은 석박사 이후 방위산업체 대체복무 지원 4) 통역병 지원 5) 남자가 되고 싶은 친구들은 해병대 지원 모든 것이 다 안되면 6) 6) 현역 입대 필자는 유학 생활 학부 3년 차로서 대다수 유학생이 위와 같은 절차.. 2010.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