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3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1] 작년 10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은 대한민국을 혼란 속으로 빠지게 하였다. 우리나라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민간인에 의해 좌지우지됐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였다. 이 사건은 수 백만 명의 국민을 촛불집회에 참여하게 하였고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 소추되었다. 90여 일간의 탄핵 심리 과정에서 17번의 변론과 25명이 증인으로 채택되었고 이것은 헌재가 맡은 사건 중 가장 많은 증인 수이다. 또한, 양측 대리인단 총 수는 36명으로 이것 또한 헌재 역사상 최다 대리인단 수이다. 여러 기록을 남긴 이번 탄핵 심판은 90여 일간의 탄핵 심리를 걸쳐 3.10일 탄핵 소추안은 재판관 전원 일치 '대통령 파면'으로 결론 지어졌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큰 기대감.. 2017. 3. 16. 하시마 섬의 진실,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때로는 백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 보다 하나의 공통된 감정을 느끼는 것이 훨씬 커다란 유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법이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각 나라마다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자국의 이름을 외쳐 대는 것부터, 사소하게는 본인의 학교, 고향, 또는 사는 동네에 대해 가지게 되는 자부심과 소속감까지. 그렇다면 한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소에 자주 느끼는 ‘공통된 감정’에 대해 물었을 때 대부분이 꼭 떠올리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독도 분쟁, 위안부 문제,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절 조상들이 겪었던 고통들에 대한 분노 – 즉 일본에 관하여 느끼는 감정이 빠질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독도를 이어 위안부 문제가 채 해결 되지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 또 한 가지 국민들을 울화로 들썩이게 만드는 진실.. 2015. 9. 25. 대만 알아보기 :: (7) 대만은 어째서 일본을 좋아하는가 위의 사진은 아직 세계 2차대전까지 일본이 제국주의에 미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던 시절 동북·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심지어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지역까지 점령했던 일본의 "리즈 시절"입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지배의 업보는 이제 일본으로서는 평생 지고 가야할 문제였지만, 위 그림은 역설적으로 동아시아의 한 나라가 가장 먼저 서구식 문물을 흡수하고 근대화를 추진하여 다른 주변국들 (예를들면 한국과 중국)을 앞설 수 있었다는 반증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점차 나아지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의 기반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 씨는 아시아 3국 문제에 대해서 "옆나라 하고는 잘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오히려 잘 되는 것이 이상하다. 옆 나라와 잘 되리라 기대.. 2011.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