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3 너의 의미 자신의 직업이 있지만 직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동 가치를 이야기할 때 실제로 인구의 반 정도는 매일 앉아서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매일같이 리포트를 쓰고 보고서를 쓰고 컴퓨터 일을 하지만 무언가를 실질적으로 창출해 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정말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회 또는 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에 어쩔 수 없이 돈을 쫓아가는 현실에 똑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 교수 이국종 교수는 “병원이 계속 돈 따오라고 요구해.. 이제 지쳤다..”라며 병원직과 외과센터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꿈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꿈을.. 2022. 4. 10.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나는 어른일까? [cover] 만화란 참 신기하다.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이 주 시청자임에도 불구하고, 만화를 만드는 사람은 모두 어른이다. 그래서일까,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만화는 어렸을 때의 내가 보고 이해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뜻이 되어 다가온다. 전에는 공감할 수 없었던 캐릭터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표면상의 뜻만 이해하고 넘겼던 대사에서 커다란 울림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아무래도 많은 어른이 비슷한 경험을 하기 때문인 듯, ‘키덜트 (Kidult)’라는 단어까지 생길 정도로 어렸을 적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등을 즐겨 찾는 20~30대가 많다. 아이를 뜻하는 단어, 키드 (Kid)와 어른을 뜻하는 단어, 어덜트 (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는, 겉은 자랐어도 마음만은 아이였던 때와의 고리를 .. 2017. 9. 28. 길이길이 남을 길_ 늦깎이 유학생. 휴학. 군대. 복학. 나보다 적게는 2-3살, 많게는 5-6살 어린 동생들과 학교생활, 군생활을 해오다보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종종 다른이의 인생에 감히 '조언'이라는 이름아래 간섭을 하게되는 기회가 잦다. 소위말하는 '인생상담'을 통해 그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건, '사람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인고의 과정속에 성장해 나아가는구나...' 하는 것이다.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바라보며 선배로서, 그리고 형, 오빠로서 잔소리를 하다보면 문득 지금에 오기까지의 내 어린시절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곤 한다.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아이의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 그를 위해 잦은 이사도 마다않던 어머니가 있었기에 맹자라는 훌륭.. 2011.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