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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3

아날로그의 향수: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이른 아침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익숙한 벨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씻고 가볍게 준비물을 챙기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로 가는 길은 구글 맵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친절히 안내해준다. 학교에 도착해 캘린더에 저장된 오늘의 일정을 확인한다. 오늘은 다행히도 오후에 공강이 길게 있는 날이다. 오랜만에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친구에게 점심을 먹자고 카톡을 보낸다. 친구도 오늘 점심 괜찮다고 바로 카톡으로 답장을 보내왔다. 오전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점심을 먹자고 카톡으로 약속 시각을 잡는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고, 수업 중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으면 바로 구글을 통해서 내용을 검색해 본다. 드디어 오전 수업이 끝나고, 친구를 만나 학교 근교에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 메뉴를 고르기 위해 친구와.. 2017. 4. 4.
<럽피니언> 첫번째 이야기 버클리 오피니언 주간 시리즈 버콥 주간 시리즈 은 매주 논쟁이 되는 주제들을 가지고 남과 여 두 명의 가상 인물을 두어 서로의 입장차이를 확인해 보는 칼럼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내 남자친구의 이성친구 (남1과 여1은 연인이며, 주말에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데이트 중이다. 재연이는 남1의 친한 이성 친구다.) 남1: 자기 왜 또 입이 쭉 나와 있어? 여1: 됐어, 말 걸지 마. 남1: 왜 그러는데, 응? 뭔데? 말해봐. 여1: 됐어. 말해봤자 나만 쪼잔 해질 것 같아서 못 말하겠다. 남1: 또 재연이 때문이야? 여1: 알고 있네. 그렇게 잘 알고 있는데 왜 내가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들어? 남1: 여1아... 우리 거기에 대한 얘기 계속했고 나도 좀 이해해 달라고 말을 했잖아. 여1: 너는 그런 생.. 2015. 9. 30.
청춘의 꽃을 안고 바다에 잠드는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터넷이 뜨겁다. 어제 저녁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 각종 검색엔진에서 이번 사고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매년 1,2분기에 연이어 터지고 있는 사고들 때문에 우리들의 가슴엔 안타까움의 눈물들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청춘의 화려한 꽃을 이제 피울 시기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단원 고등학교 사망자 분들께 미리 조의를 표한다. 필자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안타까웠던 점들과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못한 채 구조 활동만이 계속해서 진행중에 있다. 그 와중에 생존자들의 소식과 단원고 학생들의 카카타오톡 문자들은 우리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더욱더 비..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