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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 Coast Jazz West Coast JazzBy: Red The drum hits on an off-beat, piano slams down on an unexpected note, and bass walks on as if nothing happened; shivers roll down your spine as dissonance gradually takes form to resemble harmony. Other times, finger tracing the rim of the glass in circles, forward and backward, you rock and sway to the methodical rhythm of the bass and drum while the trumpet bewitches you.. 2018. 10. 12.
비상 97년 서울은 무역을 할 수 없는 도시였고, 때문에 외국의 스피커를 수입해 팔던 아버지의 사운이 꺾여 쫓겨나듯 경기북부의 한 신도시에 겨우 마련한 아버지의 새 사무실에 어머니와 잠시 얹혀살았던 기억이 있다. 또래를 보기 힘든 잿빛 오피스텔에서 말수 없던 나는 7평 남짓한 방에서 되도록 조용히 있으라던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는 분해되어 있는 스피커를 이리저리 만지던 30대 남짓한 몇 안 되는 직원들을 멀찍이서 바라보고는 했었다. 바쁘다 아는 체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한밤중 텅 빈 사무실에서 탁자 위에 올려져 있던 분해된 스피커의 코일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같은 모델의 스피커로 스프링스틴이나 카펜터스의 노래를 틀어주고는 하셨었다. 70년대에 녹음된 베이스 소리는 스피커보다.. 2018. 10. 7.
Thinking Like Winnie the Pooh Thinking Like Winnie the PoohBy Erin Ji In Lee “But the most remarkable of all was a bear called Winnie the Pooh.” - Winnie the Pooh (1968) My parents often told me that Walt Disney’s “Winnie the Pooh” was the only film I made my family watch over and over again as a baby. Most of my childhood photos show a little me with a Winnie the Pooh stuffie in hand. Since I was very little, I have been a .. 2018. 10. 5.
판도라의 해악도 가치가 있는 건 아닐까? “니는 우리 아들한테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고 싶냐,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냐?” 박정우 감독의 재난영화 ‘판도라’에서 나온 대사이다. ‘16년의 현실을 잘 투영시킨 재난영화로 많은 공감대를 주었으나, 원자력 분야의 종사자에게는 많은 고민과 허탈감도 준 영화이기도 하다. 원전운영에 종사하는 이들이 소방공무원, 경찰, 사회 미화원 등과 마찬가지로 휴일에 관계없이 일을 해왔던 이유는 자식들에게 잘 먹고 잘사는 것뿐이 아닌,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위의 대사처럼 원자력 발전은 경제성과 안전성이라는 이분법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13년 3월 11일 강도 9.0의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본의 방사능 유출이 국내로.. 2018. 10. 4.
Don't Mess with Memes Don't mess with memes.By: Jay Kim, English Column Writer That was the message thousands of people hoped to convey to Facebook founder Mark Zuckerberg in 2016 after the billionaire continually took down many meme pages, a process known as getting "zucced." If a post was deemed inappropriate or provocative, Facebook took measures by postblocking, banning, and deleting the user’s post. As a member .. 2018. 10. 3.
로저는 어떻게 되었을까 갓 고등학생이 되었을 무렵, 독후감 숙제 때문에 억지로 읽게 되었던 소설 파리대왕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드는 유일한 생각은 이 칼럼의 제목과 같았다. 로저는 어떻게 되었을까. 섬에 표류한 소년들이 욕망에 따라 서로에게 야만성을 표출하며 점차 대립하게 되고 마침내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일련의 줄거리를 통해 내가 느낀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문제의식 보다는 피기를 살해한 로저에게 느끼는 분노였었다. 그가 꼭 본국에 돌아가서 그가 섬에서 행했던 행동의 대가를 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가 아직 어린 나이였을지라도, 처했던 상황이 문명으로부터 단절된 특수한 것이었던지 간에. 그로부터 십 년쯤 지난 2017년, 인천 초등학생 유괴 및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고등학생쯤 나이가 된 가해자가 동네의 .. 2018. 10. 2.
A Bucket List of the Past A Bucket List of the PastSydney Lee, English Columnist When anyone asks what my hobby is, I tell them that my hobby is constructing lists. I absolutely love numbering my tasks of the day, listing the top ten cafes in the Bay I want to visit before graduate, and checking each item off upon its completion. But a bucket list is always about the future, and I realized that at times, looking towards .. 2018. 9. 28.
나는 달린다, 오늘도 요즘 달리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나는, 실제로도 달리고 있다. 물론 달리고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봤을 땐 그것은 절대 온전한 내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다. 반 강제 반 자의다.오전 05시 50분이 되면 핸드폰 알람 소리에 깨어나 겨우 눈을 비비고 몸을 일으킨다.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그리고 다시 드러눕는다. 다음, 06시 00분 알람이 울린다. 미치겠다. 눈은 감겨있고 몸은 자고 있지만 머리는 생각한다. 갈까 말까. 더 잘까 말까. 다음 생각이 일기 전 결국 벌떡 일어난다.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에 비친 헝클어진 머리를 보며 샤워부스에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데운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 손으로 물을 만져보고 적정 온도가 됐다 싶으면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무작정 들이밀고 감는다. 그리고 말린다. 06시 1.. 2018. 9. 27.
Monstrosity MonstrosityA Personal MemoirBy: Leo Kim, English Column Writer It was a cloudy afternoon, one of those lethargic days when time moved like maple syrup oozing down pancakes. I sat on a haystack, one of the many mountain piles of hay stacked for Halloween. While my eyes struggled to stay open, I plucked a corn straw and slowly munched on it. A kid - probably no older than six - passed by with his .. 2018. 9. 26.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김기덕은 나에게 어마어마한 애증이다. 로 처음 김기덕 감독을 접한 이후 그는 나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였다. 아직도 가 죄, 용서, 구원에 대한 웰메이드 지침서 같은 영화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김기덕이 인간의 추잡스럽고 나약한 내면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 그걸 아주 탁월하게 영화화시키는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같이 여성으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잠깐 갈등했다가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작품도 있었지만, 윤회와 업에 관해 얘기하는 은 첫 관람 후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연속해서 한 번을 더 보았을 정도. 영화는 저수지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사찰에서 막을 연다. 노승은 개구리와 뱀을 재미로 괴롭히는 동자승에게 똑같은 괴롭힘을 주고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그것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당부한다. 동자승은 .. 2018. 9. 25.
Humans of BerkOp [Executive Team] 16기 Humans of BerkOp : Executive Team휴먼즈 오브 버콥: 임원 Words From President:박성규 [회장]"대학교 생활 내내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사람들과 경험들로 가득했고, 덕분에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준 분들에게도 그런 추억이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고마워요." Words From Vice President:김혜수 [부회장]"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버콥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오로지 사람들 때문이에요. 버콥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인연들 한 분 한 분 다 고마워요. 누군가의 글에 피드백을 하면서, 매달 생일자에게 짧은 메시지를 적으면서, 그리고 함께 웃으면서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가도 버콥을 하겠다고.. 2018. 5. 5.
Humans of BerkOp [Social] 16기 Humans of BerkOp : Social휴먼즈 오브 버콥: 소셜 Words From Committee Leaders:박수민 [소셜 부장]"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아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소셜 부서! 모두들 수고했어요~ 다음 학기에도 함께해요 :)"강승문 [소셜 부장]"한 학기동안 다들 수고 많았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Members:김제시김수현한다연김철우김하진김은하이지현 2018. 5. 4.
Humans of BerkOp [Media] 16기 Humans of BerkOp : Media휴먼즈 오브 버콥: 미디어 Words From Editor:조재인 [미디어 부장]"A year ago, I would have never imagined that I could make so many great memories and be a part of such a fun, loving, and inspirational club! Thank you Berkeley Opinion for a wonderful year, can't wait for next year!" Members:최형석윤상연문보휘강예주김사빈 2018. 5. 3.
Humans of BerkOp [English Editorial] 16기 Humans of BerkOp : English Column휴먼즈 오브 버콥: 영어 칼럼 Words From Editor:김제넷 | Janet Kim [영어 편집장]"Being a part of BerkOp for the past three semesters has reconnected me with my love for language and writing. Thank you to all of the members for contributing what they did and making Berkeley Opinion so much more than just a club. I know the members will continue to touch hearts with their writing and m.. 2018. 5. 2.
Humans of BerkOp [Korean Editorial] 16기 Humans of BerkOp : Korean Column휴먼즈 오브 버콥: 한글 칼럼 Words From Editors:김원준 [한글 편집장]"14년도 부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준 한글칼럼 부서에 대한 애착이 커요. 고인물은 이만 물러나지만 독자로서 항상 서포트할게요!"김희연 [한글 편집장]"4년동안 한글칼럼의 인원으로서 서로의 글을 공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많은 칼럼니스트가 내줄 좋은 글들을 미리 응원합니다~" Columnists:김경민 [한글 칼럼니스트]최정윤 [한글 칼럼니스트]김설영 [한글 칼럼니스트]성민석 [한글 칼럼니스트]최우석 [한글 칼럼니스트]이준희 [한글 칼럼니스트] 2018. 5. 1.
이번 여름, 국내여행은 어때? [커버 포토] 길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2018년 봄학기가 어느새 끝나가고 기말 시험주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시험 기간의 고통은 잠시 재껴놓고 오늘은 여름동안 한국에 돌아가 있을 많은 독자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리고 두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 몇군데를 골라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서울러나 부산러라면 이미 익숙한 장소들도 많고 필자들보다 핫 플레이스들을 더 많이, 더 잘 알 수도 있겠지만 이 장소들과 얽혀있는 필자들의 추억과 경험도 같이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감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울 특별시 1.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는 법, 난지 캠핑장 (마포구 상암동) [1] 반포지구에 있는 새빛둥둥섬, 여의도지구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크루즈 등 한강 공원에서 할 수 있는.. 2018. 5. 1.
A Quiet Place: 10 Ways the Movie Could Have Been More Suspenseful A Quiet place: 10 Ways the Movie Could Have Been More Suspenseful | English Columnists Shelby Kim & Erin Lee Pictures taken by: Shelby & Erin If they hear you, they hunt you. Directed by John Krasinski, A Quiet Place is a thriller about a family who must live in silent terror in order to hide from deadly creatures with hypersensitive hearing. It stars the director John Krasinski himself as the m.. 2018. 4. 26.
킬링타임엔 당신의 방을 홈씨어터로 -- 심심할 때 보기좋은 영화 10선 딱히 할 건 없는데 공부는 하기 싫고. 그렇다 할 취미도 없는 당신. ‘영화나 볼까’ 생각했다가 이내 많고 많은 영화 중 도무지 무얼 봐야 할지 정하지 못해 이내 무의미하게 애꿎은 시간을 죽이곤 하는 그대. 당신의 킬링타임을 조금이나마 ‘살려’보고자 추천하는 장르별 국내/국외영화. 취향에 맞게 골라 보다 보면 어느새 킬링타임은커녕, 더는 죽일 시간마저 남지 않아 급히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허겁지겁 초인적인 힘으로 집중하는 당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공부는 급할 때 잘되는 법이니. 뭐, 갈 땐 가더라도 영화 한 편 정도는 괜찮잖아? 인생이 달콤하지 않아 기분이라도 내보고 싶을 때, 로맨스/로맨틱 코미디영화 추천 “우리의 연애는 달콤하지도, 이벤트로 가득 차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 2018. 4. 26.
150 Deaths 150 Deaths | English Columnist Sydney LeeA 21 year-old male student is evaluated at a mental health facility after making suicidal remarks to his roommates. It’s December 13th, 2005, but no one cares to double check up on this boy. Two years later, on April 16th, 2007, a gunshot roars through the campus dormitory of Virginia Tech University at 7:15 a.m. as students are hurriedly getting ready fo.. 2018. 4. 25.
#여행을 떠나요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앞두고 들뜬 마음으로 수업에도 집중할 수 없고 시험공부는 더더욱 하기 싫을 이때 학생들의 지친 영혼을 일깨워주는 것은 여행 관련 정보나 이야기이기 마련이다. 비슷한 상황의 칼럼니스트들이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3가지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로 다른 매력의 3가지 여행지 중에 당신의 마음에 저장된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인가? 1. 욕망이 넘치는 Sin City, Las Vegas. 사람마다 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다양한 유적지와 박물관 체험, 자연경관을 보며 감탄하는 여행, 음악과 술에 빠져 파티 속에 나를 맡겨두는 여행, 스파와 마사지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는 휴양까지. 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곳. 그곳이 라스베이거스다. 라스베이.. 2018. 4. 24.
Overthinking Overthinking | English Columnist Hyeonji ShimIs she into you? She messages “heyyy” every night with three ys and laughs at your obscure jokes, but you really can’t tell. Your friends say she just has a bad sense of humor and is the type to hit up everyone else. You might go on to compile quantitative data on how many other guys she talks to and tags memes in. What’s lost in the data, though, is .. 2018. 4. 19.
Mi Casa Es Su Casa: Little Seoul in CDMX Mi Casa Es Su Casa: Little Seoul in CDMX | English Columnist Sooji Yang Nestled in La Zona Rosa among popular LGBTQ bars and clubs, is Pequeno Seul (Little Seoul). With a population of 9,000, the diaspora Korean community has found home in Mexico City (Meade 2017). Mexico City is a diverse place, painted with dynamic hues and shades of people and cultures from all over the world. Interestingly e.. 2018. 4. 19.
추락사의 두려움 [커버포토] 아무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날들이 있다. 하늘이 유독 밝아 보이고 집은 아늑하며, 친구들과 가족에게 감사한 그런 날. 반대로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나쁜 날들이 있다. 밝은 하늘이 얄밉고 따뜻한 집은 답답하며, 친구들과 가족을 마주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안타깝게도 후자의 경우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듯하다. 식상하지만, 달리기를 좋아하는 필자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교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가끔 넘어지고, 가끔 힘이 넘치지만, 보통은 평균의 속도로 뛰는 마라톤. 완주에 의미가 있고 각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마라톤. 그 완주에 있어 중요한 것은, 가끔 힘이 솟아나 더 빨리 뛰는 것보다 넘어졌을 때 빨리 일어서서 원상태로 복귀하는 것이다. 그래서 순간의 자신감보다 지속적인 자존감이 살아가는 .. 2018. 4. 18.
자격증의 두 얼굴 어렸을 적, 한자 자격증, 워드 자격증, 컴퓨터 활용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 등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이것 중 몇 가지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내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사회복지학 사전에 따르면 자격증이란, ‘사람이나 사물이 일정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전문직의 법적 자격증은 그 자격증을 지닌 사람이 특정한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증하는 것이다. 자격증은 대개 무자격자가 특정한 행위를 못 하도록 제한하지는 않지만(면허(license)는 제한을 가함), ‘자격이 있다’라는 타이틀을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한다. 전문가의 자격은 전문협회가 보증한다. 자격증은 보통 등록(registration)보다는 통제가 강.. 2018. 4. 17.
In Memory of A Fallen Star In Memory of A Fallen Star | English Columnist Michelle Lee Born in Oxford, England, Dr. Stephen Hawking was known for his groundbreaking research in theoretical physics, quantum mechanics, cosmology. When attending the University of Oxford, he pursued interests such as thermodynamics, relativity and quantum mechanics. At the age of 21 as he arrived in University of Cambridge, he was diagnosed w.. 2018. 4. 13.
성장하는 마켓, 놀리우드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라 불리우는 헐리우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하며 헐리우드의 따뜻한 햇살과 현란한 야경의 조화는 매년 세계 각국의 특출난 인재들의 발길을 끌었다. 헐리우드는 영화 산업의 제작과 배급에 있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본거지로서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꿈과 판타지를 스크린에 반영해왔다. 그러나 헐리우드의 독보적인 영향력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역사와 뛰어난 컨텐츠로 강력하고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헐리우드는 꽤 오랜 시간 전부터 성장해온 새로운 영화메카의 등장으로 새로운 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 인도의 발리우드 (Bollywood),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 (Nollywood) 는 새롭게 등장한 영화메카의 대표적인 예로서,.. 2018. 4. 12.
The Life Lotto The Life Lotto | English Columnist Janet Kim Matthew is currently a third year pursuing pre-med studies at his university. Matthew is not like the other students at school. He hears the daily routines of his classmates and how they have the leisure to wake up 30 minutes before class to brush their teeth, comb their hair, and run out the door with their backpack half-on and still make it on time... 2018. 4. 11.
누구나의 산문 봄방학 때 놀러 왔던 상진이 형이 오늘 떠나갔다. 상진 형과는 이제 안지 어언 9년이 다 되어가고, 대학교 친구들과는 다르게 기숙사에서 동고동락하며 쌓아 온 추억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같이 있을 때면 더 편하게 느낀다. 둘이서 이야기할 때는 장소가 어디더라도 다시 고등학교에 돌아간 것만 같다. 잠깐 10분의 쉬는 시간에 허겁지겁 나눠 먹던 초콜렛 쿠키와 시나몬 롤이 떠오르며, 촌 자락에 있던 학교주변 축가들의 분뇨 냄새 또한 정겹게 콧자락에 남아 있는 듯 하다. 이 글의 이유를 묻는다면, 그저 본연의 나의 이야기를 담아두기 위함이다. 거창한 것을 원했다면 뒤돌아 가도 좋으며, 잠시 쉬어가는 글을 읽고 싶다면 잠시 멈춰서도 좋다. 봄방학이 시작하는 금요일, 여느 때와 다른 느낌은 없었다. 집에서 컴퓨터를 .. 2018. 4. 10.
Confucius' Poison Confucius' Poison | English Columnist Hyeonji Shim Cody is upset. Paul is miserable. Few days ago, Cody and Paul’s feeding session in League of Legends had lasted all night on a school day -- needless to say, their calculus exams taken that morning had only the name slots filled, completed with a couple of drooling spots. The old “see me after class” in red 30 pt. font had further decorated the .. 2018. 4. 6.
I Belong I Belong | English Columnist Sydney LeeI belong. Your next thought may be, “To where? Why is the writer’s sentence incomplete?”However, it is not incomplete. I’m here to tell you that I belong, whether it is with the general Korean community, the Korean-American community, or the native-born Korean community, I simply belong.By the fact that I proudly embrace, represent, and respect my culture a.. 201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