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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K-POP, 그리고 이들이 지니는 음악 그 이상의 의미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AMA)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BTS는 각각 3관왕과 4관왕에 등극하면서 역사를 써 내려갔다. 특히 AMA에서는 아시아 그룹 최초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그래미 상 (GRAMMY Awards)의 "최고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후보에 올랐다. 정보와 매체가 사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에서 BTS, 블랙핑크, 그리고 K-POP의 성공신화는 시대의 흐름을 잘 탄 운 좋은 성공으로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시대적 배경이 이들의 성공을 뒤받쳐준 것은 사실이다. LP, 카세트테이프, CD 등의 물리적 형태의 음반을 구매하고 직접 오디오 기기를 사용해 음악을 들어야 했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애플 아이튠즈, 스.. 더보기
2021 아주 소소한 걱정 이야기 2021년에는 좀 걱정에 무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워낙 잔걱정이 많은 데다 스트레스도 쉽게 받는 성격이라 남들보다 인생을 더 피곤하게 살고 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달까. 걱정을 덜한다거나 안 하는 것은 나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것 같고, 걱정은 계속하되 그 무게라도 조금 덜어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살면서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하도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돌이켜보면 95% 이상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설령 걱정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해도 그 순간 잠깐 힘들 뿐 막상 시간이 흐르고 생각해 보면 별일도 아니었더라. 하지만 걱정이라는 게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이렇게 대부분은 불필요하단 걸 알고 있어도 끊임.. 더보기
Rittenhouse Trial Verdict is Justified Kyle Rittenhouse, 18, broke down in tears last Friday as the Wisconsin jury found the teenager not guilty for the murder of two men during protests in Kenosha last year. Jury of seven women and five men deliberated for 25 hours over a span of 3 days. Background/Timeline On August 23, 2020, Jacob Blake, a 29-year-old black man, gets shot 4 times by a police officer, leaving him partially paralyze.. 더보기
제20대 대선 D-110, 앞으로의 변수들은?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서 제20대 대선 후보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1]. 윤석열 후보가 여당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치열한 지지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제3지대 후보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고 있다. 투표일인 2022년 3월 9일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도 되지 않는다. 언뜻 봐서는 굉장히 짧은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정치와 선거에 있어서는 4개월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이기도 하다. 남은 기간 동안 후보들 간의 뜨거운 정치적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변수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치열했던 경선, 뿔뿔이 흩어진 .. 더보기
Nostalgia and Politics “Make America great again.” This was Donald Trump’s slogan during his successful presidential campaign in 2016, evoking a time when America was supposedly stronger and more prosperous (though even his supporters disagree on when exactly he is expressing nostalgia for). Regardless, however, what is important is that the strategy of evoking nostalgia from American voters was used at a presidential.. 더보기
기후변화, 끝나지 않을 숙제 코로나 사태로 1년가량 연기되었던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오는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COP26에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각국 정상들을 포함한 약 3만 명의 개인과 단체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파리협정을 성공적으로 지속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한 2년간의 공백과 더불어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던 COP25가 뚜렷한 성과 없이 마무리된 탓에 이번 COP26의 성공적인 개최가 각별히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COP26가 제시하고 있는 4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1]: 2050년까지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1.5°C 목표의 확립 기후변화로 위협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