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3 인간과 동물, 동물과 인간 반려견 100만 시대, 얼마 전 한국의 뉴스매체에 보도된 우리나라 반려견 인구이다. 과거 애완견으로 불리던 개가 삶의 동반자인 반려견이 된 것은 동물을 부수적인 존재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존재로 여기면서부터다. 또한, 개뿐만 아니라 이젠 고양이까지도 반려묘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만 놓고 보자면 다른 동물들에 비해 월등히 힘이 세다던가 외부 위험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능력은 딱히 없다. 즉 야생 세계에서 인간은 그저 나약한 약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인간은 진화하였고 다른 동물들은 가지지 못한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도구를 이용하여 다른 동물들을 사육하고 방목하며 자연계에서 가장 최상위층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인간은 단순히 동물들을 단.. 2017. 2. 25. 비뚤어진 욕망, 일그러진 꿈 고교 시절, 부정부패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노라 말하고 다니던 소년이 있었다.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학창시절 동안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만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소년 급제하며 검사직에 오른다. 이제 그에게는 오랫동안 소원해왔던 사회정의를 위해 몸 바쳐 일할 일만 남아있는 듯했다. 그런데 30년 후 2016년. 놀랍게도 그는 정의의 정반대 편, 그것도 그 중심에 서 있다. 그렇게 싫어하던 부정부패, 정경유착, 전관예우 등 그 모든 고질적인 사회악들 속에서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도취된 채 끝끝내 본인의 잘못을 부인하며 버티고 있는 바로 그 한 사람, 전 민정수석 우병우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부패 척결을 외치던 그 청년이 이토록 타락하게 된 것일까? 과.. 2017. 2. 21. 한국 기독교, 왜 비난받는가 "먼저 저를 이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예, 영화 시상식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구절이다. 방송을 타자마자 포탈과 미니홈피서 수많은 비판과 비난글이 쏟아진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될 말이니 당장 사과하라 한다. 그리곤 기독교는 역시 골치덩어리라며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의견을 모은다.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는 한국에서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정말 기독교가 문제 투성이라서 비난을 받는가?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독특하고 극단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음엔 틀림 없다. 때로는 이런 점이 매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뜨거운 교육열이나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부지런함이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국민성이 부작용 또한 초래한다. 한국사.. 2011.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