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4 지극히 주관적인 커뮤니티 탐구 - (6) 일간베스트 편 입장 소감 지금껏 해당 시리즈물을 기획하고 쓰며 할애했던 시간 중에 가장 애매모호한 심정이라 하겠다. 무려 3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시리즈물에 마침표를 찍겠답시고 유적발굴에 가까운 이어 붙이기를 하는 것에 확신이 없었던 것도 한 몫 했고, 마지막 주제로 남겨둔 일베 탐방에 대한 부담감 역시 무시하지 못했다. 평이 좀 안 좋아야지. 그러나 은근히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3년 전 기획 당시에 가졌던 미필의 패기를 다시금 상기하기 위해 대학생활이 끝나기 전 졸업과제하는 심정으로 글을 투척하기로 했다. 물론 바뀐 임원진의 동의 없이 올리는 글이므로 감당이 될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이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테니 바로 사이트를 들어가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일간베스트, 줄여서 ‘일베’다... 2018. 2. 8. 당신은 프로슈머인가요? [cover] 그 날도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난 밤 도착한 메시지와 SNS 소식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중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라스베가스의 총기 난사 사건을 알리는 소식이었다. 뉴스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테러로 최소 59명이 사망했고, 530명 이상이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다시 전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불러온 이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댓글과 자신의 게시물을 통해 조의를 표했고, 그 장소에 있던 사람들은 사진과 실시간 동영상 등을 포스팅하며 계속하여 현장의 처참함을 전했다. 그러나 슬픈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총기 난사 범인에 대한 각종 추측.. 2017. 11. 28. 페이스북은 우리에게 약인가 독인가? –나는 사람 냄새가 그립다 19세기 말 안토니오 무치가 전화기를 처음 발명했을 때 사람들은 이 신통방통한 물건이 인간관계를 보다 더 돈독하고 활발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전화기의 발명이 우리 인간에게 편리함을 선물하긴 했지만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오진 못했다. 우리는 현재 정신없이 발전하는 뉴미디어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잠시만 관심의 끈을 놓으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는 이 세상. 그 중 대표미디아로 Social Network System (이하 SNS)을 들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이란 온라인 상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서비스로, 트위터·싸이월드·페이스북등이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인맥을 쌓거나 강화 할 수있다. 인터넷 상에서의 사회활동은 불과 몇 년 전.. 2011. 11. 9. SNS - 21세기의 도약일까, 독약일까? # "죠지 워싱턴 다리에서 뛰어 내립니다. 미안해요. (jumping off GW bridge. sorry)" 2010년 9월 22일, 미국 뉴저지의 위치한 럿거스 대학의 한 학생이 위의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기고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그의 마지막 한마디가 대표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남겨졌던 것처럼 공교롭게 사건의 시작도 SNS에 퍼진 동영상 때문이었다. 이 비극의 주인공인 타일러 클레멘티 (Tyler Clementi, 18세)는 Rutgers 대학의 신입생이었다.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이였고, 동시에 동성애자이기도 하였다. 사건의 시작은 9월 21일. 그의 룸메이트 라비 (Dharun Ravi)와 기숙사 친구 몰리(Molly Wei)가 타일러가.. 2010.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