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10 [슈스케] 위암 말기의 임단장이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한국에서 슈스케를 모르고 친구들과 일상대화를 하면 소외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슈스케를 모르면 간첩으로 몰리는 세상이다. "기적을 노래하라"라는 카피를 내세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3. '슈스케'란 슈퍼스타K (케이)의 약자이다. 지난 달 14일에는 시청률이 무려 16%에 육박하며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최고 시청률) 웬만한 공영방송의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위엄을 보여줬다. 케이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써는 이례적인 시청률의 근원은 무엇일까? 물론 그 뒤에는 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겠지만, 필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다는 면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학교 친구나 직장 동료일만한 보통 사람들이 참가해서 서바이벌 형식의 오.. 2011. 11. 4. 비운의 천재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한 사운드를 내는 악기가 첼로인것을 아시나요? 어떤 사람들은 첼리스트가 악기를 껴안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첼로는 단순히 손을 움직여 켜는 악기가 아니라 악기를 품은 마음으로 연주하는 악기이다." 여러분들은 유명한 첼리스트 하면 누가 생각나시나요? 제가 아는 분들은 고작 한국의 장한나, 195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 요요 마, 그리고 2007년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첼로의 '대부' 로스트로포비치 입니다. 로스트로비치가 죽음은 음악계의 큰 슬픔과 아쉬움을 불러왔고 한동안 큰 이슈거리였지요. 하지만 로스트로비치만큼의 재능은 가진 여성 첼리리스트가 더욱 더 짧은 인생을 살다가 사라졌을때의 그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을 첼.. 2011. 9. 16. 美 명문대에서 울려 퍼지는 한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세계화 외국 대학교의 수업에서 김광석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면? 외국 학생들과 서태지나 조용필 같은 저명한 한국 음악가들에 대해 논할 수 있다면? 흔히 알려져 있는 “한류” 라는 단어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들은 수 없이 많다. 드라마나 음악, 영화 등 전반적인 여러 문화 산업들을 앞세워 아시아, 넓게는 중동과 유럽, 미국에도 그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한류.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아마도 동방신기나 소녀시대 같은 가수들, 이영애나 배용준 같은 연기자들이며, 지금도 이 들의 활동 영상등이 유튜브나 비디오 등을 통해 전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한류의 뿌리는 어디서 온 것일까? 모든 사람은 자신의 기원을 어머니로 두듯, 모든 현상들은 그 고유의 뿌리와 원류를 가지고 있다.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 2011. 4. 23. 1968년과 2011년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미국에는 도미노 이론 (Domino Theory)이라는 말이 있었다. 한 국가에서의 공산화가 근접한 다른 국가들에서의 급격한 공산화를 불러온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 이론은 현실화되지 못했다.공산주의 국가들 사이에도 소련-중국 국경분쟁과 중국-베트남 전쟁 등등 나름의 알력이 있었음을 몰랐으며, 한 국가의 공산화는 단순히 주변 국가로부터 비롯된 영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을 것이다. 비록 공산화 차원의 도미노 이론은 빗나갔지만 이와 유사한 현상은 역사에서 자주 보인다. 짧은 시기 동안 가까운 국가들 사이에서 유사한 사회/문화적 운동이 일어나서 서로 영향을 끼치며 급격한 변혁을 불러오는 일이다. 이러한 일은1960년대 후반, 특히 19.. 2011. 3.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