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PRESS78 봄날, 벚꽃 그리고 우리 꼭! 음악 재생 후 읽어 주세요컴퓨터로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벚꽃.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봄날의 분홍빛 축복은 금방 또 다시 바람에 휘날려 사라지겠지만, 그 잔상만은 늘 우리의 기억에 남아 봄을 추억하게 만든다. 매년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올 때 즈음 화사하게 피어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던 그 벚꽃은 야속하게도 사랑했던 옛 연인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져 가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무언의 약속을 잊지 않기라도 한 듯 돌아오는 그 모습을 볼 때면 우리 마음 속에 왠지 모를 설렘이 피어나곤 한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완연하게 핀 벚꽃들 사이를 걸어 봤던 건 고등학교를 막 입학했을 즈음의 봄이었다. 깊은 산 중턱에 위치해 그만큼 계절의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났던 우리 학교는 .. 2016. 3. 5. #3. 10 Cafes to Get Some Studying Done For instagrammers: 1. Artis Coffee1717B 4th St.Berkeley, CA 94710 Artis is a must-go for coffee lovers- its live roast bar delivers delicious fresh coffee for its customers daily. With a lively yet warm atmosphere, contemporary interior with wooden tables and chairs, spacious area with ample seating both indoors and outdoors, large windows, free wifi and outlets, Artis serves as both a studying .. 2016. 3. 2. #2. 10 Reasons to Justify Not Going to The Library UC Berkeley has a marvelous campus decorated by buildings both modern and traditional, sprinkled with vibrant liberalism. Though most buildings on campus are a “must-visit” before graduation, there are some places that you must never set foot on… libraries. https://static-secure.guim.co.uk/sys-images/Education/Pix/pictures/2012/1/4/1325692222021/Student-reads-facebook-in-007.jpg 1. You won’t get.. 2016. 2. 24. 흑백영화, 그 짙고 옅음의 미학 인간의 눈에 보이는 세계는 우리 눈이 수용할 수 있는 모든 다채로움의 미묘한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기술의 발달로 현재 각종 미디어에서 그 수많은 빛깔들을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에는 명암의 차이만 투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우리의 부모님, 더 나아가 조부모님 세대에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흑과 백이 가지는 특유의 매력은 단순히 기술의 한계에 갇혀있던 옛날 옛적의 시대성을 초월한다. 현재 캘리그래피나 사진을 비롯한 많은 예술 영역에서도 흑색 계열의 잉크나 흑백 필터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활용한 예를 자주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영화 마니아층 사이에서 고전 흑백영화들이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 2016. 2. 23. #1. 10 Reminders to Help You Get Your Shit Together Your New Year's Resolutions (which are more or less the same every year) probably seemed easy enough: getting in exercise, eating a balanced diet, balancing academic and social life. But somehow you’ve managed to find yourself amidst cheap, convenient foods, returning to old, unhealthy habits, constantly swamped with schoolwork and extracurriculars, unable to get everything together. Here’s a co.. 2016. 2. 17. 세월호 시리즈 마지막 - 정치 입니까 정의 입니까? 정치 입니까 정의 입니까? 세월호 사태 후 가장 힘 있게 움직인 단체를 꼽자면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단원고 피해자 학생 유가족 단체라고 바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선봉에 서서 특별법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고 지금도 광화문에서 농성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특조위를 설립하여 세월호에서 희생된 아이들을 위하여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고 어느 부분이 문제였는지를 조사함과 동시에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 앞으로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했다. 하지만 그들의 말과 다르게 특조위는 결성된 시점부터 변질하여 제대로 된 기능을 할지부터 의심스러우며, 그들이 간판으로 내건 진상 조사를 위해서는 조직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유가족 단체는 정치집단이 될 수.. 2015. 11. 5.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