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S/특별한 인생의 쉼표, 유럽에 튼 세 번째 둥지 3 특별한 인생의 쉼표, 유럽에 튼 세 번째 둥지 :: (3) 가서 뭘하면 되죠? - 인터네셔널 학생으로서의 삶 지난 편에서는 유럽여행의 들썩거림에 대해 다뤄봤는데, 이번 편은 교환학생의 하이라이트인 교환학생으로서의 "홈그라운드" 에서의 생활을 묘사해보고자 한다. 저번 편보다 다소 진지한 주제이기도 하지만 이미 버클리에서의 생활이 타지생활인 유학생들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는 내용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교환학생들이 크나큰 수고와 비용을 들여가면서 모국에서 벗어나려고 아우성을 치는지 생각해보았는가? 경험 상으로 넘겨짚자면 “자기성찰”에 대한 욕망이 가장 컸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먼저 자기성찰이라는 피상적인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에서 우리는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성찰이란 ‘생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곰곰이 생각하면 .. 2012. 2. 27. 특별한 인생의 쉼표, 유럽에 튼 세 번째 둥지 :: (2) 스릴만점 배낭여행! - 유럽여행 팁 첫 번째 편에서 다루었다시피 필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막연한 기대감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그 기대감에는 물론 보편적으로 유럽을 연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배낭여행도 포함 되어 있었다. 가난한 학생의 신분으로 무일푼으로 떠나는 여행이야 말로 젊을 때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경험아닌가. 보편적으로 학생들이 많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그리고 금전적인 불안정함 속에서 절박하게 무언가를 갈구 할 때 느꼈던 압박감에서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필자의 유럽에서의 삶은 미국에서의 풍족했던 삶과는 달랐다 (여기서의 풍족함은 물질적인 풍족함 보다는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건 웬만해서 다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는 것에서 느낀 풍족함을 말한다). 학자금도 지원 받은 상태였고 교환학생 때 할 활동들.. 2011. 4. 15. 특별한 인생의 쉼표, 유럽에 튼 세 번째 둥지 :: (1) 막연하기만 한가요? – 준비 및 실행법 그렇다. 가뜩이나 모국인 한국을 떠나서 외로운 유학생활에 간신히 적응하려 하는데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왠 말이냐고? 하지만 "본능적으로"라는 노래에서 "내 생 최고의 사랑일지, 미친 사랑의 시작일지, 해봐야 아는게 사랑이지" 라고하신 윤종신씨의 그 "사랑"처럼, 교환학생으로써 떠나는 것이 막연하기만 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 같지만 어쩌면 버클리 대학 생활 4년보다도 더욱더 값진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지는 해봐야만 알 수 있는 것. 필자의 시작도 그러했다. 비행기라고는 제주도와 뉴욕에 갈 때 밖에 타보지 않았던 필자는 주변 몇몇 친구들의 황홀했다던 경험담들을 토대로 막연한 계획을 시작했다. 이 막연한 시작의 결론이 궁금하다고? 필자에겐 대학생활 4년동안 내려왔던 수많은 결정 중 제일로 잘한 결정이었다고 .. 2011.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