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생일, 그 애매함에 갇혀버린 사람들

Posted by 호빵을품은공룡
2012. 10. 31. 22:17 EDITORIAL/사회 :: Current Issues

어느 나라에서든 처음 본 사람과 만났을 때, 혹은 친구의 지인을 소개받았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첫 행동은 악수와 함께 나누는 통성명이다. 주로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소개가 끝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그 후에 나이를 묻는 경우가 전반적으로 많다. 공동체 의식이 발달되어 있음에 따라 자연적으로 세워지는 강한 위계질서 때문에 상대방의 나이에 따라 쓸 수 있는 표현, , 행동, 그리고 호칭 등이 극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동방예의지국, 장유유서와 같은 옛말에서도 알 수 있듯 웃어른 공경을 중요시 여겨온 우리나라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질서뿐만 아니라 선배와 후배 간의 질서 역시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선후배 문화는 생일이 채 1년이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에도 태어난 연도가 다른 사람들을 선배로 인식하는 문화로서, 대개 나이나 학년이 어린 사람은 본인보다 한 살이라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확립되어 있다. 존댓말 사용 여부에 앞서 대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호칭 역시도 문제가 된다. 대개 큰 나이 차이가 아니고서는 이름을 부르는 미국, 일본 등 다른 많은 나라와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이름보다는 형, 언니, 혹은 누나와 같은 손윗사람을 지칭하는 호칭을 주로 쓰기 때문에 대화에 앞서 나이에 따른 서열정리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적은 나이 차에도 지켜야 할 규율이 확실하게 나누어져 있는 대한민국 사회문화의 특성상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생활 도중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미리 상대방의 나이를 파악해두는 것은 어느덧 한국인들의 관습이 되어버렸다.

                                    


<출처: Google Image 검색>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에 의도치 않게 양쪽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이 흔히 말하는 ‘빠른 생일’일 경우인데, ‘빠른 생일’이란 1월 혹은 2월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대부분 자신들보다 한 해 빠른 연도에 태어난 사람들과 학교를 함께 다닌 사람들을 지칭한다. 나이제와 학번제가 공존하는 사회의 가장 첫 단계인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학년이면 같은 나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실제로 중, 고등학교에서 같은 학년의 학생들이 동급생에게 존댓말을 쓰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90년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닌 빠른 91년생들은 당연하게 90년생들과 말을 놓는 친구사이가 되며 학년이 나뉘는 보통 91년생들에게 선배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이에 대해 큰 문제 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들이 사회초년생이 되어 “학년”이라는 자신들을 분리했던 장벽 없는 사회에 나가게 되면서부터 질서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회에는 소위 말하는 그룹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고등학교까지 학년이라 불렸던 그 장벽과도 비슷한 것인데 대학에서는 과, 회사에서는 직급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 둘의 차이는 연속성에 있다. 집과 학교에서의 생활이 전부이던 고등학생까지의 삶과 다르게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해야만 하는 직업 외의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뒤바꿀 수도 있는 이 시간은 주로 자신들의 역할과 직책이 확고하지 않은 사회에서 보내게 된다. 따라서 자신들을 분류했던 그룹이 하루에 몇 번씩 바뀔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그룹의 구성원이 바뀌게 되면서 선배의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실제 예를 들자면 빠른 생일이어서 초등학교에 일찍 입학했지만 재수를 한 A와 빠른 생일이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가지 않고 현역으로 대학에 입학한 B가 있다. 이 둘은 같은 빠른 생일과 같은 학번으로 친구이다. B의 고등학교 친구로 같은 학교 다른 과에 진학한 C는 빠른 생일이 아니지만, B와 고등학교 3년을 함께 보낸 친구로서 B가 빠른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놓고 이름을 부르는 친구사이이다. 하지만 나이제인 동아리에서 만난 CA에게 언니라는 호칭과 존댓말을 사용한다. 우연히 이 셋이 함께 만나게 되었을 때 관계는 복잡해진다. 서로를 친구로 여기고 말을 놓는 두 사람이 같이 있는데 C는 한 명에게는 존댓말을, 다른 한 명에게는 반말을 하는 어색한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B가 없을 때 만나 이미 존댓말을 하는 것이 익숙해져 버린 CA에게 갑자기 말을 놓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 호칭정리에 있어 곤란함을 가져온다.

실제 대한민국 청소년보호법이 담배 및 주류의 구입을 만 19세가 되는 해 1 1일 이후로 지정해놓은 만큼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해 태어난 연도가 한 해 빠른 학생들과 학교를 다닌 빠른 생일의 학생들은 자신들과 태어난 연도가 같은 학생들과 같은 나이로 간주하는 것이 마땅하게 보여진다. 하지만 위와 같이 아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 현실에서 하나의 예외가 생겨버리면 그에 따라 무수히 많은 예가 생기듯이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빠른 생일이란 개념은 생각보다 많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온다.

이러한 혼란이 생기게 된 이유는 매해 3 1일부터 새 학년이 시작되는 초등학교의 취학 기준일이 3 1일로 정해지고 나서부터이다. 해가 바뀐 1월과 2월에 태어난 학생들이 그 전해에 태어난 학생들과 같은 학년이 되면서 학번제와 나이제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에 확립된 위계질서가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혼란을 감지한 정부는 2008년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을 1 1일로 정정하였으나 이미 사람들의 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빠른 생일의 개념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대하는 데에 있어서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출처: Google Image 검색>

 

작년 유명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서 인기몰이를 했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이하 애정남”)은 새로 만나는 사람부터는 빠른 생일을 따지지 않고 태어난 해가 같은 사람끼리는 친구라는 정의를 내려주었다. 다른 모든 애매한 것들은 시원하게 해결해주었던 것과는 달리 빠른 생일의 문제만큼은 애정남도 해결 하지 못한 듯 아직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생일 문제는 큰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빠른 생일인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들은 선배취급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래들과 좀 더 잘 어울리기 위해 손윗사람 호칭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전혀 개의치 않아 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그룹 안에 이 세 사람이 공존하게 된다면 어찌하겠는가.

나이 차이에 따른 호칭과 행동을 선을 그어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듯 늘 예상치 못한 변수는 생긴다. 이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버린 무의식적인 "빠른 생일"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입맛대로 차용한다는 것은 불공평한 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미 몸에 배어 버린 습관처럼, 바꿔야한다는 의식만으로는 빠른 시일내에 바꾸기 어려운 문화라는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숫자에만 연연하며 서로 불편한 상황을 조성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하며 행동으로 공경심을 보여주어 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어떨까 필자는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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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네요
    • 2012.11.13 00:30
    전 빠른 정도를 넘어선 빠른이에요. 7월생인데 2월이라하고 들어갔으니까 전년도 3월생과는 무려 15개월 차이가나는 그래서 대학 3학년때도 재수한 신입생과 나이가 같더군요--;
    늘 부담스럽고 지금도 문제랍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을 만나면 학번을 이야기해요
    왜 그럴까 싶었는데 두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하나는 제 년도라고 이야기하고 아래 학번들과 이야기하면 공통점이 없더라구요. 공삼대가 살짝 달라서 불편했어요.
    또 하나는 년도를 말하면 원래 저랑 같이 학교를 다닌 사람들이 갑자기 하대(?)를 하려고 하는 느낌이 싫었어요. 어차피 같이 학교 다니고 같은 공감대에 살았는데 왜 이런 취급(느낌) 을 받아야하나 싶어서요. 같은 년대 사람들과 친구처럼지내는것은 괜찮은데 도리어 같이 학교를 다닌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싫어군요. 저도 나이 커밍아웃(?)하고 싶어요^^
    • 벜대생
    • 2012.11.13 01:02
    글 잘읽었어요 근데 빠른인 생일을 가진 사람들은 좀 배려해주시지 못한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빠른 생일입니다. 학교에서 빠른이라고 말하면 꼭 같은년도라고 말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 그런거 쿨하게 넘어가다보면 두 년도 사람들과 친구를 먹게되고 해서 저는 빠른이라고 밝히는거를 꺼려합니다. 그냥 저랑 같이 학교 다녔던 애들이랑 같은 년도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선을 긋지 않으면 꼭 여러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세상이 좁아서 그런가요.. ㅋㅋㅋ 혀튼 빠른의 고충을 글쓴이님께서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빠른생일으로 태어난게 잘못인가요? ㅠ
      • 에혀
      • 2012.12.02 23:45
      빠른생일이 잘못이 아니라 빠른의 제도를 다른사람들한테 강요하는게 잘못된것이겠죠.
      애초부터 빠른이 학교를 일찍다녀서 학번과 나이가 일치하지 않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 초등학교들이 3월에 입학식을 시행하고 3월부터 학기가 시작되기에 그전 1월 2월생들의 나이가 전년도 3~12월생들과 만으로 같기에 입학이 허가되면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이것이 대체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있나요? 미국은 8,9월에 학기가 시작하는데? 이것은 지극히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맞춰진 현상이며 이것을 모든 사람들이 존중해줘야 할 의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지금 빠른 시스템이 이렇게 확고히 자리잡을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한국 초등학교가 3월에 시작하여 빠른생들이 만으로 전년생들과 나이가 같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빠른나이(만으로)=전년생나이=같은학번 이될수있었던것이구요. (이경우말고 다른 특수한 경우로 일찍 입학해서 마찰이 생길수도있지만 대부분 1,2월생이아니면 빠른생일이라고 안하니까 다른 경우는 얘기안할께요)
      하지만 저희같은 버클리생들한테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언혀 관계가 없는일입니다. 한국에서는 태어난 년도가 달라도 학번이 위이면 그래서 인정을 해주고 형 누나 언니 오빠 대우를 해주는 것이지요. 이것은 교육당국이 3월에 입학식을 함으로 1월 2월생들의 주장이 어느정도 타당성을 갖췄으니 해주는 일종의 호의였습니다. 호의를 계속 베풀어주니 빠른년생들이 외국에와서도 나이더많은 취급을 해달라 빠른년생의 권리이다 뭐다 난리를 치네요.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그러게요
      • 2013.01.29 00:10
      저드대학와서 빠른92인데 92이랑 친구먹었더니 빠른93까지친구됐어여ㅋㅋㅋㅋㅋㅋ91은윗학년이라서 언니라는호칭이...차마입에안떨어지고 빠른생일 특히 재수한사람 대학와서 고생인듯ㅋㅋㅋㅋㅋ
      • 그러게요
      • 2013.01.29 00:12
      저드대학와서 빠른92인데 92이랑 친구먹었더니 빠른93까지친구됐어여ㅋㅋㅋㅋㅋㅋ91은윗학년이라서 언니라는호칭이...차마입에안떨어지고 빠른생일 특히 재수한사람 대학와서 고생인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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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1 00:46
    저도 양력으로 2월생인데 전해년 12월 생으로 말합니다. 그것이 당연한 거구요. 초등학교 7살에 들어가서 초중고, 군대까지 학번이 같은데 나이를 당연히 전해년생으로 취급해주는게 옳지요. 빠른생일은 원래 전해년생과 같이 쳐주어야 합니다. 음력으로 따져도 그렇고 전해년생들과 같이 20년 넘게 지내왔는데 밑의 일반생년들이 같이 먹으려하면 안되죠.. 그리고 빠른생들 초등학교 7살에 들어갔으면 당연히 나이 한살올려 말하는것이 옳습니다. 민증은 숫자에 불과한 거구요. 사회에서도 동기, 동창 무시 못하고 학교 따른 학교 다녔던 사람들도 학번이 갔으면 같은 나이로 뭉쳐갑니다. 한국사회에서 동창 무시 못하지요. 빠른 생년들은 고민할 필요없이 전해년생으로 말하는 것이 옳고 그것이 당연한 겁니다. 나이 한 살 내려봤자 의미 없다는 거죠. 저도 원래는 2월생인데 7살에 학교를 들어갔고 전해년 12월 29일로 한답니다. 당연한 거니까요. 그리고 애정남 최효종은 6월생이던데, 저런 뻔뻔한 개그를 하다니 더러운 새끼임에는 틀림없네요.
    • 2월생은 음력으로해도 1월입니다 구라치지마세요 띠도안바뀜니다 그리고 민증 양력으로 찍힌거로 말해야지 뻔뻔하시네여 음력은 옜날사람들이 하는거고
    • 양력 1996년 2월 18일 = 음력 1995년 12월 30일
      양력 1995년 1월 30일 = 음력 1994년 1월 30일
      양력 1994년 2월 9일 = 음력 1993년 12월 29일

      케바케다 무식한 새끼야 공부하고 뻘글싸라
    • 은유
    • 2013.02.09 17:30
    저는 빠른94년인데 학교를 일찍 안가서 94년생들과 친구먹는데 같은 년도친구들이니깐 괜찮은데 빠른94년으로 저보다 생일도 느린데 7살에 학교간 선배에게 오빠 언니하기가 매우 어색하네요
    • ㅎㅎ
    • 2013.03.29 21:11
    전 쿨하게 그냥 다 친구먹었어요.ㅋㅋㅋ
      • 담덕
      • 2013.09.29 08:35
      나중에 족보 꼬여서 개 족보 되고 친구들한테 욕먹지요.

      친구한텐 동생인데 나한테는 친구가 되는...

      그 사이에서 님을 바라보는 원망섞인 친구들의 시선을 생각하세요.
    • 디o원
    • 2013.03.30 07:21
    저는 그냥 94년생이구요, 저도 빠른생일 디게 애매합니다. 근데 빠른생일을 객관적으로 보면 최효종이 정한 기준은 뭔가 밸런스가 안 맞네요. 제가 최효종이라면 빠른생일 기준을 빠른 94로 예를 들어서 이렇게 정하고 싶습니다. 빠른 94는 93과 94와 모두 동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말입니다. 전 빠른생일을 가진 사람들이 애정남의 빠른생일 기준에 좀처럼 동의하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저도 빠른 94에게 형 누나라고 해야 한다는 것은 뭔가 좀 억울하고 못마땅합니다. 우리나란 뭔가 밸런스가 안맞게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큰 거 같아요. 물론 제가 나이차로 인한 위계질서 자체는 반대하지 않치만 빠른생일에 대해선 저처럼 유연성있게 인정해주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 네로
    • 2013.10.23 05:40
    저는생일은빠른93인데유치원92년생과다니고어린이집을93년생들과다니면서학교도쭉93년생들이랑다녔어요고등학교때까지는반이있고선배들이랑부딪힐일이없어서애매한걸별로못느꼈는데대학에들어오니선배들은다언니오빠라고하고다녔는데알고보니같은93에심지어저보다생일어린사람이있다는걸알게되니갑자기뭐라고불러야될지애매해지더라고요참고로저는2월4일생이라생일이저보다빠른사람도많이보지못했거든요;;;ㅎㅎ
  1. 사람들이 간과하고있는걱 1,2월생들만 형이니 동생이니 말이 많은데 여자같은 경우는 이 빠른년생들이 그걸 교묘하게 이용해서 박쥐같이 생활한다. 어렸을때는 학년이 같으니 동급생이라고 나이같다고하고 20살만 넘어가면 연도로 따져 그럼 자기나이가 주니까 한살 어리다고 젊다고 함. 그럼 나같은 12월생은? 실제로 같은 년도 1월생이랑 12월생은 거의 1년 차이가 나는데 언니언니 그랬던 사람이 어른되니까 친구라네. 나이같다네.. ㅋㅋ졸 기분 드럽다. 진짜 자기 유리한데로 말바꾸고 행동하고 박쥐같다. 맘같아선 편한데로 붙어먹는 그얼굴에 싸대기 날리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진짜.. 진짜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동양방식으로 하면 1월생이라도 입춘이지났으면 그해생이고 안지났으면 전년도다. 그래서 울나라에 빠른년도생이 학제와 같이 가는 거고 진짜 제대로 가려면 서양처럼 만으로 따져라. 진짜 억울한건 12월생이다.
    • 나이를 제대로 셉시다
    • 2016.07.03 05:29
    원래 취학범위가 3월생~다음해 2월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빠르다는 말을 하려면 3~4월생에게 해야지 왜 1~2월생에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 "빠른"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 말이에요. 단순히 특정년도의 달력만 보고 아 1월생이니 빠르네 이러면서 빠르다고 한 모양인데, 이것은 1년의 실제 시간적 범위와 단순 연도의 차이를 모르고 하는 발언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게 다 전근대식 나이계산법의 병폐 때문입니다. 나이의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는 이 미개한 계산법을 왜 아직까지 쓰고 있는 걸까요? 나이는 생일날 먹어야 옳습니다. 왜 모두다 1월 1일만 되면 동시에 나이를 먹어야 합니까? 그리고 아직 1년 365일도 살지 않았는데 왜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어야 하나요? 난 이것에 절대 반대합니다. 나이의 정의에 부합하는 올바른 나이, 진짜 나이인 만 나이를 쓰도록 합시다. 그러면 이런 논란 같지도 않은 논란은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