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1학년 유혜지(아이디 혜쥐)양의 글입니다.
장미꽃 하나에 기분이 풀리는 여자친구를 보면 정말 다루기 쉬운것이 여자의 마음이라 생각하면서도, 카톡답장 10분늦었다고 하루동안 말을 하지않는 여자친구를 볼 땐 정말 다루기 어려운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 생각하는 남성들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다.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납득이 되지않는 이유들로 여자친구들이 뾰로퉁해 있을땐 정말이지 남자들은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남성분들을 조금이나마 도울수 있게 오늘은 남자들이 모르는 복잡한 여자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1)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쿨' 하지않다. 남자들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오가는 말들은 간혹 여자들한테 굉장히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여자들은 남자들의 사소한 행동과 말투에서 나오는 것들을 진심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뚝뚝한 리액션, 관심없는 말투, 거친언어와 같은 남자들의 대화들을 여자들이 쿨하게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하나 마음속에 담아두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말로 바꿔 생각하면, 여자들은 사소한 말에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자친구 혹은 맘에드는 이성이 안하던 귀걸이를 하고 왔다면, 지나치는 말이라도 칭찬을 한번 해보자. 사소해보이지만 여자들에게는 큰 기쁨을 줄 수 있을것이다.
2) 게임 게임 게임!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게임을 좋아 한다면 한번씩은 이 사소한 이유로 여자 친구와 싸워봤을 것이다. 게임이냐 여자친구냐, 답은 당연히 여자친구 이겠지만 막상 선택의 상황이 닥쳤을 땐 고르기 힘든 질문 일 수 있다. 여자는 게임한테도 질투를 하기 마련 인거같다. 나의 말이 들리지 않을정도로 게임에 열중해 있는 남자친구를 보았을 때 여자친구는 남자가 더 열정을 가지고있는 것은 게임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진짜 잡아야 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줄 알아? League of Legend (LOL) 게임을 하고 있을때 내 전화를 서슴치 않고 받는 남자야.”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 새로 등장한 남자를 보준 기준이다. 이정도로 게임과 여자친구사이에 생기는 딜레마는 크다. 남자들은 당연히 게임과 여자친구는 서로간에 비교할 수 없는 기준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그러니 게임을 할 때는 여자친구가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엄청나게 큰 착각이다. “딱 한판만 더 할게” 라고 말했을 때, 여자친구의 실망한 얼굴을 살펴보아라. 여자친구의 마음속엔 이미 게임에 대한 분노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아직도 롤할때 여자친구 전화를 받지 않는가? 여자친구앞에서 자신이 이긴 게임 얘기만 하는가? 그렇다면 지금쯤 그 여자친구의 마음은 이글이글 불이 타오르고 있을것이다. 만약 게임도 여자친구도 둘다 얻고 싶다면, 시간을 정해놓고 하도록하자. “몇 시 까지만 할게 그리고 통화하자” 이렇게 한다면 여자친구 또한 이해를 해줄 것이다. 게임! 물론 재밌고 즐겁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게임은 여자친구와이 관계에서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3) 여자의 거짓 대답
남자들이 가장 구분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것이 아마도 이 여자들의 ‘거짓대답’ 일것이다. 남자들처럼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도 모른 체 갑자기 하루종일 뾰로퉁해 있는 여자친구에게 “기분 안 좋아?” 라고 물어보는 즉시 여자들의 대부분은 “아니. 쫌 피곤해서그래” 혹은 “아니. 잠을 좀 못 자서 그래” 라고 대답한다. 그 여자친구가 그 전날 과제를 하느라 정말 밤을 샜거나, 정말 피곤한 일이 있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경우 이 말은 여자들이 자주 쓰는 ‘거짓 대답’ 이라고 생각하면 정답일 것이다. 여자친구가 피곤하다 해서 정말 피곤한 줄 안다면 이건 큰 오산이다. 이상황에서 “아니. 좀 피곤해서그래” 말은 “응. 그러니까 빨리 내 기분을 풀어줘” 라고 해석하면 얼추 맞을것이다. 그 순간 분명 여자친구는 삐쳐있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풀어주길 원한다. 그 순간만큼은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 원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자친구가 삐쳐 있는 일이 남자친구 때문이 아닌 학교문제나 친구문제일지라도, 그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친구를 풀어주지 않는다면, 그 분노의 화살은 나중에 남자에게 꽂힐 확률이 높다.
여자의 마음이란 정말 알다가도 모른다. 단순한거 같으면서도 정말 복잡한것이 여자의 심리일것이다. 여자친구가 있다면 또는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이러한 복잡한 심리들을 이해하고 그 여성을 대해보자! 조금 더 그 여성과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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