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과학 :: Science & Tech34 한국에서 '표준'이란? 이번 글은 한국에서의 표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필자는 한국에서 휴대폰 혹은 핸드폰을 써온 지 햇수로는 8년이 다되어간다. 외국에서 3년 쓴 경험까지 합치면 상당히 오랜 기간을 핸드폰을 사용했다. 사용하는 동안 핸드폰의 주요 트랜드의 변화를 느끼기에는 너무 어렸지만, 주요한 변화는 알아챘다. 예를 들면, 일체형 폰에서 폴더 폰으로의 변화, 화음폰의 등장, 컬러액정을 가진 폰, MP3기능을 가진 핸드폰, 슬림폰,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약 10년간 한국 내에서 핸드폰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먼저,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전문적으로 보이는 용어들이 등장하겠지만, 바닥글에 그런 용에 대한 설명을 달아놓겠습니다. 필자가 “국내”의 핸드폰 시장의 변화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화들 중 1가지가 바로 휴대.. 2011. 2. 25. “전 모기가 아니에요” 여름이 되면 많은 곤충들이 알에서 애벌래로, 애벌래에서 성충으로 탈바꿈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정말 집에 있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다 닫아놓아도 어떻게 들어왔는지 꼭 한 두마리씩은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곤충이 모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실수로 창문을 열어놓거나 이불을 덥지 않고 무방비로 잠을 자는 순간, 다음날 온몸에 모기가 잔치를 벌이고 간 자국이 여기저기 있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모기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곤충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바로 각다귀입니다. 모기 보다 한 3배는 크고 다리도 매우 길어서 혐오감을 사는 곤충이지요. 대부분 사람들은 각다귀를 보자마자 “모기다!!!” 그러면서 바로 죽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각다귀는 사람에.. 2011. 2. 24. MSG, 언론에 의해 피해를 입은 비운의 조미료? 안녕하세요. 버클리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는 AtomicWriter 입니다. 제 첫번재 글로 MSG라는 주제라는 글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읽어주세요. 필자가 사는 동네 근처에 순두부찌개를 아주 맛있게 하는 집이있습니다. 가족들은 그곳에서 자주 외식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우리 부모님은 국에서 MSG 맛이 난다며 얼굴을 찡그리십니다. 아무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 나는 그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MSG 를 먹었을때 느낌이 어떤지 물어보자 부모님은 입에서 떨떠름한 맛이 나고 나중에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에 MSG가 들어있는걸 알고, 어떤사람들은 먹는 것도 탐탁지 않아하지만, 식당음식에 들어있기때문에 또는 별로 선택에 여지가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먹는 경우가 많.. 2011. 2. 3. SNS - 21세기의 도약일까, 독약일까? # "죠지 워싱턴 다리에서 뛰어 내립니다. 미안해요. (jumping off GW bridge. sorry)" 2010년 9월 22일, 미국 뉴저지의 위치한 럿거스 대학의 한 학생이 위의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기고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그의 마지막 한마디가 대표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남겨졌던 것처럼 공교롭게 사건의 시작도 SNS에 퍼진 동영상 때문이었다. 이 비극의 주인공인 타일러 클레멘티 (Tyler Clementi, 18세)는 Rutgers 대학의 신입생이었다.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이였고, 동시에 동성애자이기도 하였다. 사건의 시작은 9월 21일. 그의 룸메이트 라비 (Dharun Ravi)와 기숙사 친구 몰리(Molly Wei)가 타일러가.. 2010. 11. 10.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