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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16

트럼프 2년, 미국 정치의 현재와 미래 만 70세. 정치 경험 전무. 세 번 결혼하고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부동산 재벌. 2016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 의원),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 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등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쟁쟁한 공화당 후보들을 제치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데 이어 클린턴이 승리할 거라는 대다수 여론조사들의 예측을 뒤엎고 대선 본선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선에서 당선까지 트럼프는 44.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찼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트럼프의 과격한 발언들과 행동들은 공화당 내부 인사들과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었고 급기야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 2018. 11. 13.
Me, myself, and I 1. 나는 ‘괴리감’ 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국어사전은 ‘괴리감’의 뜻을 이렇게 정의한다.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진 느낌.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진 느낌. 단어의 뜻 자체에서도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그래서 난 괴리감이 완벽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의미와 어감이 통하는, 그런 완벽한 형태의 언어. 처음 이 단어를 알게 된 건 에픽하이 2집의 수록곡 에서였다. 2. 괴리감은 천재성의 그림자/ 가슴이 타 몇 순간마다 술잔에 술이 차 - 에픽하이 중 초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남자아이와 어떻게든 공통분모를 만들어보기 위해 듣기 시작한 국내힙합, 그리고 그중 제일 많이 들었었던 에픽하이. 아날로그 감성이 짙게 배어있는 전주가 좋아서 즐겨듣게 된 이 곡이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을 기리기 위한 추모곡으로 만들어.. 2018. 4. 3.
놓지마 정신줄 6화 다시 돌아온 "놓지마 정신줄" 6화! UC Berkeley 내 한인 동아리끼리의 화합을 가장한 본격 정신줄 흔들기. 이번 화에선 그동안 놓지마 정신줄의 DJ를 맡아왔던 서원우 정영민 DJ들의 정신줄을 흔드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DJ : 김현호 이승우 이다운 김릴리Guest : 정영민 서원우PD : 김설영 선곡표프로듀스 101 - Pick Me10cm - 봄이 좋냐거미 - You are my everything다비치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꼬, 유주 - 우연히 봄 2016. 5. 2.
Anonymous Selections: Dorm Stories What exactly can you expect from living in dorms? Speaking from personal experience alone, there have been more than a handful of incidents that I never thought could happen, but happened. The following are recollections from other fellow Berkeley students who chose to share their own stories: My “friend” Jalil would just never leave my room so he could talk to my roommate. My roommate fled to D.. 2016. 4. 13.
Channel 1 :: 심폐요리술 2화 Berkeley Opinion 라디오입니다. 한식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한식은 어떤 느낌일까?의도치 않은 한식마케팅?을 시작하는 야심차게 준비한 새 라디오 "심폐요리술" 한국 음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외국인들에게 받은 서베이(재료)만으로 DJ들이 요리를 하고 평가해보는 본격 사운드 쿠킹방송!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의 요리는 "해물파전" 조리과정 PD : 김인엽DJ : 임찬솔, 박정현, 정서윤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2016. 3. 21.
차가운 콘트리트 속 타인의 기억에 관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의 결말을 기억해본다. 남에게 털어놓기 힘든, 가슴 아린 이별을 경험한 양조위는 근 천년 역사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앞에 말없이 서있다. 마침내 사원의 외벽에서 구멍 하나를 찾은 그는 고민 끝에 그 곳에 자신의 비밀을 속삭이기 시작한다. 순간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그의 고뇌하는 모습을 담던 미동조차 없던 카메라는 어느새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끝내 비밀을 모두 털어놓은 그는 그 구멍을 진흙으로 채우고는 자신의 외투를 챙겨 사원을 나선다, 그리고 영화는 그렇게 인적이 사라진 사원의 이런저런 부분들을 비추다 서서히 끝을 맺는다. 마치 유적의 역사가 양조위의 통한과 함께 더욱더 깊.. 2016.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