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국제 :: Worldpost23 13억 인구의 언어, 사람들은 중국어를 왜 배우는 걸까? 날이 갈수록 눈부신 경제적 진보를 보이고 있는 우리의 이웃나라 중국. 몇 년 전에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 자산운용 회장 짐 오닐이 중국을 BRIC (Brazil, Russia, India, China의 약어로 앞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조짐이 보이는 국가들의 통칭) 국가 중에 하나로 뽑아, 인도와 더불어 가까운 미래에 세계최고 공산품제조 국가가 될 유망한 신흥국가라고 평가한 바 있지만, 10년 후인 2011년 현재 중국이 밟고 있는 경제발전 행보를 보면, 더 이상 중국에게는 신흥국가라는 표현이 무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중국은 최근에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을 약 10%선에서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세계경제규모 2위였던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2011. 10. 5. 미국 스포츠에 숨겨진 인종차별 Native American, Native Indian, 혹은 Indian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가 얼마나 될까? 심지어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 중에 미국땅의 원주민인 그들을 foreigners, 즉 이방인이라고 칭하는 무지한 사람들도 많다. 인디언들은 소수민족으로서 유럽인들의 침략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인종차별을 견디어 내고 있다. 그런데 그 차별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가 나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을 차별하고 있었다면? 현재 미국에 있는 많은 학교들과 스포츠 팀들이 인디언과 관련된 이름 혹은 마스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 선수인 추신수가 있는 야구팀 Cleveland Indians와 미국의 풋볼팀인 Washington Redskins가 있다. .. 2011. 9. 19. World Youth Day 2011 - Madrid, Spain Two months and a half, fifteen cities, four different countries in the continent of Europe, surely this had been the best summer of my entire life. From the beginning of June to the end of July, I took an architecture studio class in Spain. Through the lectures, readings, and especially overnight field trips to various cities, I learned about different cultures and history, as well as the tradit.. 2011. 8. 27. Exclusivity Exclusivity. Ever noticed this among Koreans? Perhaps it is just the schools I've attended or the neighborhoods I've grown up in but I think it is safe to say that I am not the only one who has noticed those gaggles of Koreans that stick together and sometimes, if they know any, throw around a Korean word or two. At least, the Korean American groups seem to be like that. The ones at college that.. 2011. 3. 27. 1968년과 2011년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미국에는 도미노 이론 (Domino Theory)이라는 말이 있었다. 한 국가에서의 공산화가 근접한 다른 국가들에서의 급격한 공산화를 불러온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 이론은 현실화되지 못했다.공산주의 국가들 사이에도 소련-중국 국경분쟁과 중국-베트남 전쟁 등등 나름의 알력이 있었음을 몰랐으며, 한 국가의 공산화는 단순히 주변 국가로부터 비롯된 영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는 몰랐을 것이다. 비록 공산화 차원의 도미노 이론은 빗나갔지만 이와 유사한 현상은 역사에서 자주 보인다. 짧은 시기 동안 가까운 국가들 사이에서 유사한 사회/문화적 운동이 일어나서 서로 영향을 끼치며 급격한 변혁을 불러오는 일이다. 이러한 일은1960년대 후반, 특히 19.. 2011. 3. 15. 사라예보의 총성: (2) Germany's blunder 19세기 말, 유럽은 이미 세기를 뒤흔들 전쟁의 서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독일제국이라는 위협적인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다. 수백년 동안 유럽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엎치락 뒤치락 해왔던 합스부르크 왕가, 러시아, 프랑스 같은 국가 사이에서 독일제국은 1870년에 처음 세워진 신생국가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휘몰아친 엄청난 개혁과 혁명의 바람이 유럽에 굳게 자리잡고 있었던 군주정체을 뿌리째 흔들어 버렸고, 그것이 곧 프로이센 (훗날의 독일제국) 으로 하여금 엄청난 산업적인 발전을 이룰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셈인것이다. 독일제국은 분명 다정한 이웃은 아니었다. 1864년에 덴마크와의 전쟁을 시작으로, 당시 동맹국이었던 오스트리아와 1866년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2011. 3.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