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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사회 :: Current Issues193

핵전쟁의 중심, 한반도에서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 북한. 한국인이라면 태어나서 평생 동안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항상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들, 남북한의 관계, 북한 뉴스 아나운서의 사소한 단어 하나하나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촉을 세우고 주시를 하고 있다. 항상 전세계를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북한이 이번에 또다른 폭풍을 몰고 왔다. 새로운 폭풍이라 하기에는 예전부터 자주 화두에 오르던 일이지만 그냥 간과하고 넘기기에는 전세계의 안위가 걸린 중요한 사안이다. 바로 핵무기 개발과 보유에 관한 문제이다.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진규모(Mb) 4.9 를 근거로 지난 2013년 2월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에서 핵실험 징후를 44초만에 감지하였고 더불어 다이너마이트(TNT) 약 7kt.. 2013. 2. 25.
성형대국 한국, 당신은 당당한가? (본 글은 Berkop의 코어 스태프, 한상윤 군의 글입니다. 본 글의 의견은 Berkop의 의견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필자는 이따금 방학만 되면 한국으로 간다. 수많은 먹거리, 즐비한 네온사인, 북적이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성형미인들. 아. 미인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아까우므로 그냥 성형한 여자들이라고 정정하겠다. 필자는 특히 강남역 이나 압구정을 지나면 데자뷰를 느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얼굴들이 많아 놀라움을 금치 못 할 때가 많다. 이건 단순 남 얘기만은 아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 반가운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낯선 사람들이 낯선 얼굴로 필자를 반긴다. 툭 튀어나온 이마, 억지로 접어놓은 듯한 애교살, 빵빵한 볼, 스킨 로션을 10번은 덧바른 듯한 광택 있는 얼굴.. 2013. 2. 20.
조기유학의 두 얼굴 요새 주변을 둘러보면 소위 조기유학을 다녀 왔다는 혹은 조기유학을 외국으로 가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듣기도 하고 실제로 가까운 지인 중에 그런 분들이 많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많은 미디어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조기유학은 이런 것이다,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지 않다. 유학이란 단어의 정의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조기유학은 ‘초, 중, 고등학교 단계의 학생들이 국내 학교에 입학 혹은 재학 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가 현지 외국의 교육기관에서 6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수학하는 행위’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최근 많은 젊은 학생들 혹은 학부모들이 조기유학은 한번쯤은 다녀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조기유학, 이 열풍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교육인적자원.. 2012. 12. 27.
스마트폰, 알고 쓰고 계신가요? “아, 짜증 나! 이번 주 런닝맨 아직 못 봤는데 인터넷 기사에 벌써 우승자 떴어!!” “뭐야? 이 둘 드라마에서 맺어져서 실제로 사귀고 있다는데? 너네 알고 있었어?” 불과 한 시간 전에 방영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결말도, 왠지 다른 세상에 사는 것만 같은 연예인 소식도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2010년에 업무처리향상을 위해 직장인들을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였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6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이상 주위에서 커다란 종이에 인쇄된 신문을 읽는 사람들, 날씨 확인을 위해 텔레비전을 켜는 사람들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종이 지도를 들고 길을 .. 2012. 12. 3.
'아청법' 개정과 대한민국 성범죄 (본 글은 Berkop의 필진 이정환 군의 글입니다.) 우선 글을 시작하기 앞서 대한민국의 아동 성범죄의 대처를 풍자하는 한 창작 만화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6/read?articleId=15546403&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63&sortKey=depth&searchValue=%EC%96%91%EC%B9%98%EA%B8%B0&platformId=&pageIndex=1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 아동, 청소년관련 성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유괴, 성추행, 심지어 성폭행까지. 꼬마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이 성인.. 2012. 11. 19.
대한민국의 차가운 자화상, 기러기 아버지 대한민국의 차가운 자화상, 기러기아버지 며칠 전 한달 여 만에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아들,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별일 없고? 밥은 잘 챙겨먹고? 타국에서 공부하느라 힘들지..""네 아빠, 저 잘지내요. 에이~ 힘든게 뭐가있어요 아빠가 힘들지.. 저 곧 시험이라 바빠요""사랑한다.""........저도요." "먼저 끊을게~ 아들 화이팅"뚝 뚝 뚝 뚝... 통화 종료를 알리는 기계음이 필자의 일렁이는 번민을 대변 하는 것 같아 한동안 수화기를 내려놓지 못했다. 입 안이 텁텁해서 침을 삼켰는데 침을 삼킨 건지 눈물을 삼킨 건지 분간이 안 가 한동안 멍하니 벙어리가 된 채 생각에 잠겼다. 필자는 왜 무뚝뚝하게 대답을 했으며 왜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을까. 핑계를 대기에 앞서 필자는 절대 부모 공경이 .. 201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