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557 UC버클리에서 새내기로 살아남기 고등학교 졸업 후, 달콤한 여름 방학도 지나고 샌프란을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항상 여름이 끝나면 고등학교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려고 미국 동부 버몬트로 가는 비행기를 탔었는데, 새로운 곳으로 향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중학교 때 대학교를 다니던 언니한테 과외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이 나에게는 너무 막연한 존재였고 멀게만 느껴져서 더 반짝였었다. 그리고 마침내 길고 길었던 고등학교 4년도 지나가고 내가 대학생이된다니 꿈만 같았다. '나의 시대가 왔다.' 근거없는 신입생 패기에 사로잡혀 상상에 잠겼다. 캘리포니안 선샤인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짭쪼름한 바다 냄새가 나는 캠퍼스에서 두꺼운 원서를 팔에 끼고 걷는 상상. 교수님과 열띤 토론을 나누고 도서관에서 밤을 새워 공부하.. 2012. 7. 13. 한사마가 상큼하게 기획한 편입생 환영회 :: BERKOP 2012. 7. 12. 관용에 대한 기념비 – A Monument to Tolerance 작성일: 2010년 8월 31일최근 미국 정치 이슈들 중 가장 화제를 많이 일으킨 것은 흔히 ‘그라운드 제로 모스크’ 라고 불리우는 파크51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 관한 논쟁은 단순한 뉴욕 지역의 관심사로 시작하여 국가 정체성에 관한 전국적 논쟁으로 자라났다. 이 문제는 지난 여름간 미디어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전국구 정치인들이 여전히 이에 관해 논쟁중인 상태이다.‘코르도바 하우스’라는 명칭으로 불리우던 파크51은 맨하탄 남쪽 세계무역센터 테러 현장에서 두 블록 가량 거리에 건설이 예정된 이슬람계 시민회관이다. 현재 부지에는 9/11 테러 공격 당시에 폐허가 된 건물이 서 있다. 이 건물을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구입하여 이슬람 이맘(지도자) 파이잘 압둘 라웁과 협동 하에 이슬람 문화 센터를 건립할.. 2012. 7. 10. A Monument to Tolerance One of the most galvanizing issues in American politics these days is the Park 51, commonly known as ‘The Ground Zero Mosque.’ The debate has escalated from a New York regional issue into a fiercely polarized national debate concerning national identity. This issue has received extensive media attention throughout this summer, with many national political figures voicing their opinions on this m.. 2012. 7. 7. 따뜻한 심장, 차가운 머리 [객원필진 심우찬] 대학과 방황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말 그대로 자본, 즉 돈이 최고인 세상이다. 필자를 포함해 우리세대는 1998년 IMF시대를 거쳐 경제대국들이 서로 물고 뜯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마치 정글 같은 국제화 사회에 살고 있다. 눈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다. 자유무역과 국제화라는 보기 좋은 기치를 내걸고 강대국들은 개발도상국의 관세를 낮춰 전혀 보호되지 않은 외국시장을 휩쓸며 그 나라들의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그 나라 국민들을 굶어 죽이고 있다. 한국내의 상황이나 미국내의 상황만 봐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서민들이 살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의 부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힘이 없으면 먹히고 땅을 기어야 하는 약육강식의 사회. 여기서 힘이라 함은 곧 이 사회에.. 2012. 7. 5. 21세기의 인터넷 문화 - 마녀사냥은 No, 합리적인 의견 Yes. 타블로,신정환, 엠씨몽…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말끔하게 풀리지 않은 여운을 남긴채 점점 아직도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미스테리한 사건들의 주인공들이라는 점이다. 에픽하이의 래퍼 타블로는 학력위조 의혹을 받아 몇건의 증명문건들을 제시했지만, 그 문서들의 진실성에 다시 한번 의문이 제기되면서, 결국 검찰이 직접 나서서 진실여부를 가리게 되어 결국 결백으로 판정받았고, 신정환과 엠씨몽은 비교적 최근 이슈화 돼었던 인물이다. 신정환은 돌연 잠적, 방송을 펑크내고 필리핀으로 가서 도박을 해서 큰 돈을 잃고 귀국조차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사실은 현지에서 유행하는 뎅기병에 걸려서 입원해있었다며 해명을 했지만, 차차 밝혀지는 사실들을 살펴보면 그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있는것처럼 보인다. 엠씨몽은 생니를 뽑았다는.. 2012. 7. 3.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