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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557

과대 포장된 우상 - 백범 김구 대한민국의 국부는 누구일까? 국부라는 칭호는 일반적으로 전 국민적인 존경을 받으며 국가의 형성에 노력했거나 그에 상응하는 업적을 이룬 인물을 칭한다. 미국의 예로는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벤자민 프랭클린, 제임스 매디슨, 알렉산더 해밀턴 등등을 위시한 ‘건국의 아버지들’이 국부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중화민국을 세운 사람은 장개석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사람은 모택동이지만, 국민당과 공산당 할 것 없이 존경받는 손문이 국부로 여겨진다. 터키의 경우에는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근대화와 세속화를 실시한 케말 아타튀르크가 국부로써 존경을 받는다. 남아프리카의 경우에는 통합, 화해, 평등, 개혁 등등을 상징하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국부로써 널리 존경받고 있다.위의 .. 2012. 6. 25.
교수권 오남용에 대하여: 교수와 학생의 관계란? A군은 UC 버클리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는 한인학생이다. A 군은 항상 학업에 열중하며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진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열성적인 학생이었고, 덕분에 그의 성적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출중한 편이었다. 그런 그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닥쳤다. 그는 여름방학 동안 연세대에서 주관하는 계절학기 수업을 들었는데, 자신이 부당한 이유로 해당 수업의 최하점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A군은 제작년 8월 자신이 연세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2학년을 마친 A 군은 3개월 동안의 여름방학이 주어졌지만, 이 시간 역시 단순한 휴식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써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자신의 본가가 있는 한국에 돌아가 컨설팅회사에서 한 달간 인턴경력도 쌓고, 남은 여름 방학은 연세대.. 2012. 6. 19.
Healthy Summer Activities in Bay Area 샌프란시스코의 6월은 한국의 여름보다는 조금은 선선한, 일 년중 최고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달이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우리 버클리 학생들은 각자만의 계획이 있을 것이다. 바쁘고 정신없던 한 학기가 지나면, 어느 누구나 그러하듯,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로,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친다. 그래도, 여름방학이라는 3개월의 기간은 결코 짧지 많은 않은, 심신을 회복하기에 충분하고도 값진 시간이다. 많은 이들은 한국에 들어가, 그리웠던 가족들과의 만남에 기대에 부풀어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이들은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인턴 혹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또 다른 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잠시 동안의 꿀같은 휴식을 즐기고, Summer session을 들으며, 학업에 전념할 학생들도 꽤.. 2012. 6. 13.
Korean Music Wave in Google :: Google, MBC, and Youtube It turns out that that MBC’s ‘Korean Music Wave Concert in Google‘ which was supposed to only be for Google employees is now opened to the public! Not only that, guess how much you’ll have to pay to get a ticket? Absolutely nothing. The tickets are free for all. The concert, which will be held on May 21st — A day after SMTOWN 2012 in LA, will take place at Google’s headquarters in Mountain View,.. 2012. 5. 22.
엄마에 대하여 [객원필진 이지훈] 엄마에 대하여 어릴 적 집 문을 나설 때 마다 엄마가 배웅을 해주시며 꼭 하시던 한마디가 있었다. “넌 다른 아이들과 달라. 넌 특별해. 오늘 하루도 파이팅!” 싱긋 웃으면서 늘 생기롭게 말씀을 해주셨다. 언제부터 이 말씀을 해주신 건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학교 갈 때도, 학원 갈 때도, 검도를 배우러 갈 때도 엄마는 매일같이 현관 문 앞에서 손을 흔드시면서 이 말씀을 하셨고 내겐 이 말이 집밖을 나갈 때 마다 듣는 배웅인사이자 매일 아침 마음속에 녹아드는 비타민 한 알이었다. “예,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내 대답은 항상 이랬다. 우리 집은 동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었고. 거실의 큰 창문 앞에 서면 낮은 주택으로 가득한 마을의 초입부터 공원 입구 까지 모두 다 볼 수 있었다. 엄마는 항상 .. 2012. 5. 8.
삼성이 주는 깨우침: 네이트와 알바생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 학교에서,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세상 물정 모르고 살다가 ‘돈이면 다 되는 세상, 돈이 법 위에서 춤추는 세상’의 적나라한 이야기를 들으니 당황스럽기까지 했다.(간추림) 제대로 된 권력을 세워야 하고, 시민 운동, 제대로 된 정당활동을 통해서 삼성 및 재벌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만 너무 먼 이야기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찾고 싶다.” 이 글은 올해 초, 블로거 이지오님께서 라는 책을 읽고 쓰신 글이다. 이 책은1997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법무팀 팀장으로 일하셨던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으로, 삼성의 비리를 고발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주목을 받은 책이었다.책에서는 7년 간 삼성에서 .. 201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