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S59 대한민국 통역장교, 당신의 선택은? - 3. 통역장교시험 후기 및 느낀점 여기서부터는 글이 지루하거나 길어서 짜증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신분은 살포시 빽스페이스 키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지만 통역장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통역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당황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필자 자신도 그랬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신 분들은 통역? 번역? 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자신감을 보이신다. 그렇다 맞는 말이다. 한국말만 쓰신 것이 아니라 영어도 엄청나게 사용을 하셨기 때문에 통역과 번역을 별 무리 없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필자가 저번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통역장교시험을 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통역병-통역장교시험 준비하.. 2012. 8. 10. 대한민국 통역장교, 당신의 선택은? - 2. 현장속의 통역장교들 오늘은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각 군에서 활동 중이시거나 활동하셨던 통역장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육군 여기가 어딘지 독자들은 아는가? 바로 Joint Security Area, 공동경비구역이다. 저기 좌측에서 두 번째에 계신 분께서 현 육군통역장교이시다. 통역장교는 통역을 할 때에는 항상 수첩과 펜 혹은 연필을 들고 다닌다. 그 이유로는 공동경비구역의 통역장교는 한 명 존재하며, 처음 그곳에 배치를 받으면 1년을 복무 하여야 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통역을 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운이 좋아서 저 통역장교 분을 가까운 발치에서 뵐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하였다. 이렇게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에서 육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만큼 육군 통역장교가 배.. 2012. 8. 7. 대한민국 통역장교, 당신의 선택은? - 1. 지원하기 필자는 미국에서 졸업하고 지금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장교 지원을 하고 최종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국적의 사람입니다. 아직 최종발표가 나온 것도 아니고 군 미필이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럽지만 앞으로 통역장교를 지원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필자는 안녕이야기님이 쓰신 글 (의미있는 3년, 빠른 2년 부럽지 않다 – 통역장교) 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통역장교로 복무하는 것 또한 상당히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안녕이야기님이 통역장교라는 것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말씀을 하셨지만,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결정하였다. 글을 읽다 보면 필자가 하는 말이 조금 불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필자.. 2012. 7. 24. 신입생이 되고 싶었던 편입생 :: 二,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신입생이 되고 싶었던 편입생 시리즈를 쓰게 시작된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지금부터 이 글에 써내려갈 작년 여름에 일어난 어떤 한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 사건은 처음 버클리에 들어온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었고, 이후에는 그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들었으며, 좀 더 시간이 지나 많은 친구들을 만들어 위축될 것이 없어진 이후에는 이런 일들을 일으킨 그 녀석의 심리가 궁금해졌다. 지적 호기심이었거나, 쓸데 없는 정의감이었거나, 그 일이 벌어지던 그 해 여름 내가 할일이 너무나 없어서 새로운 건수를 찾아 남아도는 나의 잉여 에너지를 투입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건이나 대립에는 근본적인 원인들이 존재한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든, 그 원인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 2012. 7. 17. 신입생이 되고 싶었던 편입생 :: 一, 편입이 쉬우면 학교가 만만함? 서론을 출판하고 약 3주 동안 여러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본 결과 - 가능성 있는 통계적 오류들을 무시한다면 - 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깨달을 수 있었다.1. 적극적으로 편입생을 적대하는 입장에 있는 신입생들은 대체적으로 이유를 불문하고 편입생들을 적대한다. 2. 어느 정도 편입생을 적대하는 입장에 있는 신입생들은 편입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거나 프로젝트 등에서 같이 작업하며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적인 경험" 들에 기반하여 편입생을 무시한다. 3. 편입생들중 1과 2에 속하지 않는 소위 "능력 있는 편입생" 들은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웠으며 신입생들과 대립없이 학교 생활을 한다. 4. 이도 저도 아닌 편입생들은 신입생들과 어울리지는 못할지언정 적당히 자신의 할일을 하며 "신입생 사회" 에 .. 2012. 6. 27. 신입생이 되고 싶었던 편입생 :: 序, 잊을만 하면 나오는 편입생 떡밥 잊을만 하면 나오는 편입생 떡밥. 학교를 자신들 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편가르기를 하며 텃세를 부리는 신입생들이 있는 반면, 왜 편가르기를 하냐고 그런 신입생들을 비난하면서도 신입생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도태되어가는 편입생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런 이분법적인 기준으로 나뉘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 그 출신이 다르기 때문일까, 신입생 쪽에서는 자신들이 학교에서 거쳐온 과정에 비해 타 학교에서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편입생들이 훨씬 쉬운 방법으로, 꼼수 또는 부정한 방법을 통해, 학교에 들어와서 학교의 수준을 낮춘다고 비난한다. 여기에 맞서 편입생 측에서는 모든 편입생들이 그런 것이 아닌데 왜 일반화를 시켜 편입생들을 무시하냐며 되려 신입생들을 무시한다. 대립은 끝이 없고 싸움은 .. 2012. 6. 1.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